"일회용품 반입 제한한다더니"…포항 장례식장서 여전히 사용

손대성 2025. 6.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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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민 A씨는 최근 포항 한 장례식장에 문상하러 갔다가 혀를 찼다.

포항시가 일회용품 반입을 제한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포항시가 지난해부터 장례식장 일회용품 반입과 사용 금지에 나섰지만 정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포항국화원,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시민장례식장 등 7곳의 장례식장에 일회용품 반입 제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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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기 사용하는 포항지역 한 장례식장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민 A씨는 최근 포항 한 장례식장에 문상하러 갔다가 혀를 찼다.

포항시가 일회용품 반입을 제한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일회용품 사용 금지라고 들었는데 현실은 전혀 딴판이었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지난해부터 장례식장 일회용품 반입과 사용 금지에 나섰지만 정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포항국화원,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시민장례식장 등 7곳의 장례식장에 일회용품 반입 제한에 들어갔다.

장례식장에서 주로 쓰이는 일회용 컵, 수저, 접시, 용기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포항시가 정책을 도입한 지 8개월이 다 되도록 다회용기 사용은 실천되지 않고 있다.

포항지역 대부분 장례식장은 여전히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다회용기를 쓰는 장례식장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는 일회용기 반입 제한은 권장사항으로 강제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과태료 등 행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서 최대한 상주나 시민에게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회용기 사용하는 포항지역 한 장례식장 [촬영 손대성]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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