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비상민생경제특위 출범 정치적 시비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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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아산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가 정치적 시비 속 출범했다.
아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온양온천전통시장 복합지원센터에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민·관이 함께하는 범시민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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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정치적 쇼 없다" 비상상황 강조

[아산]민생경제 회복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아산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가 정치적 시비 속 출범했다.
아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온양온천전통시장 복합지원센터에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민·관이 함께하는 범시민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특위는 오세현 아산시장이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소상공인, 기업, 금융기관, 학계, 유관기관, 공무원 등 지역 각계 대표 50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 4·2 아산시장 재선거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돈이 돌게 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제1 공약으로 내세우고 아산페이 발행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와 더불어 비상민생경제특위 출범을 약속했다. 특위는 당초 민선 8기 9대 아산시장 당선으로 바로 업무를 시작하며 출범할 계획이었지만 조기 대선 영향으로 6월로 미뤄졌다.
특위 출범 당일 오전 아산시의회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박효진 의원은 10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위원회 이름만 들었을 때는 기대가 상당히 크지만 내면을 확인하는 순간 기대는 곧 깊은 의구심으로 바뀐다"며 특위가 '선거를 앞두고 반복돼 온 보여주기식 위원회'라고 성토했다. 박 의원은 "회의는 반기에 한 번, 출범식을 빼면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단 한 차례의 회의만 계획돼 있다"며 "실질적 논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상황 점검 수준에 그친다. 과연 '비상'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절박한 움직임으로 보여지는가?"라고 힐난했다. 박 의원은 특위가 시장의 연임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라고까지 직격했다.
특위를 둘러싼 정치권 일각의 부정적 인식을 의식한 듯 오세현 시장은 출범식에서 필요성을 적극 역설했다. 오 시장은 "정치적 쇼를 한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은 없다"며 "경제는 심리하고 하는데 심리를 바꿀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갖고 출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현 상황이 '비상상황'임을 강조하며 "기초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제한적이지만 공공이 책임져야 할 몫은 분명하다"며 "지역경제 최전선에 있는 시민과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즉각적인 회복과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체계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위 출범식에서도 긍·부정 반응은 엇갈렸다.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은 "오세현 시장의 말에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소상공인 분들,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모범적인 출발 자리"라고 말했다. 반면 국힘 당적의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아산천안은 그래도 전국 다른 지역보다는 많이 좋은 편"이라며 특위 명칭에서 '비상'을 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은호 온양온천시장상인회장은 "이제와서라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지만 이제라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교차한다"며 "아산페이 발행 확대, 특례보증 확대가 소상공인에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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