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젠함 항모 동원 훈련 한중관계 악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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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이 최신예 항공모함 '푸젠함'을 동원해 대규모 해상훈련을 강행하면서 서해에 군사적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2~27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일부 해역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푸젠함을 투입해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중국이 서해 내해화의 일환으로 해석되는 군사적 행동을 지속한다면 한중관계에 악재가 될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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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대만 겨냥한 무력시위…‘서해 내해화’ 의혹
![중국 3번 항공모함 푸젠함 [게티이미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1/ned/20250611105033927qbcu.png)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최근 중국이 최신예 항공모함 ‘푸젠함’을 동원해 대규모 해상훈련을 강행하면서 서해에 군사적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과 관계 개선이 예측되는 가운데 중국의 ‘서해 내해화’ 야욕이 한중관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2~27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일부 해역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푸젠함을 투입해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PMZ란 한중이 서해상 해양경계획정 협상을 진행하던 중 어업분쟁 조정을 위해 2000년 한중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곳에 설정한 수역이다.
중국이 이번에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한 PMZ 내 구역은 공해상으로 군사훈련이 제한되는 구역은 아니다. 우리나라 해군도 PMZ 내 공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푸젠함은 2022년 진수된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이며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J-35’ 등 70여 대 함재기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수 후 총 8차례 시험 항해가 이뤄져 전략화가 임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최신예 항공모함을 PMZ로 전개해 전투기 출격 훈련을 실시한 것은 다양한 정치적·군사적 의미를 내포한다고 분석했다.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11일 “주한·주일미군과의 관계에서 중국이 대등한 무력을 가지고 있음을 과시하는 성격”이라며 “중국은 함정 수로만 보면 세계 최대 규모 해군력을 보유한 국가”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푸젠함 서해 훈련은 다양한 목적이 있다고 본다”며 “대만 압박과 함께 일본과 괌에 주둔한 미군을 향한 시위”라고 설명했다.
서해 잠정수역 내 서해 구조물 설치로 한중 간 냉기류가 조성된 상황에서 중국의 항모를 동원한 군사훈련은 양국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행위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은 2018년부터 PMZ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으며 군사정보 수집용으로 보이는 부표도 13기까지 늘려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첫 통화에서 한중관계 개선과 함께 안보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이 서해 내해화의 일환으로 해석되는 군사적 행동을 지속한다면 한중관계에 악재가 될수밖에 없다.
외교 소식통은 “한중 양국은 올가을 시 주석 방한을 계기로 한한령(限韓令)의 속박을 털어내고 사드 갈등 이후 10년 가까이 지속돼 온 불편한 관계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정부도 다각적인 경로를 통해 중국의 서해 긴장 고조 행위를 억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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