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구글클라우드 '깜짝 파트너십'…MS 의존 탈피 시동

김민석 기자 2025. 6.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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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가 인공지능(AI) 시장 최대 경쟁자로 꼽힌 구글과 손잡은 것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MS)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컴퓨팅 자원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그간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클라우드 인프라를 MS 애저 서비스를 활용하다 올해 1월 해당 계약이 종료되자 공급업체 다변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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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퓨팅 수요급증에 현실적 판단…클라우드 인프라 다변화
"챗GPT 구글 검색 위협 우려 속 구글클라우드의 중대 성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픈AI가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가 인공지능(AI) 시장 최대 경쟁자로 꼽힌 구글과 손잡은 것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MS)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컴퓨팅 자원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오픈AI·MS 간 파트너십 조건 재조정 협상 전후로 수개월간 논의한 끝에 마무리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픈AI는 그간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클라우드 인프라를 MS 애저 서비스를 활용하다 올해 1월 해당 계약이 종료되자 공급업체 다변화에 나섰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반복적으로 "컴퓨팅 용량 부족으로 제품 출시 등이 지연됐다"고 언급해 왔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최근 인터뷰에서 "MS와 오픈AI가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 관계를 맺길 바란다"면서도 "오픈AI도 다른 파트너를 가질 수 있고 MS도 다른 파트너를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구글은 자체 AI 칩인 TPU 활용도를 높일 가능성을, 구글 클라우드는 대형 고객사를 각각 확보하게 됐다. 구글은 주요 고객사로 애플·앤트로픽·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등을 둔 상태다.

업계는 양사의 전략적 협업이 AI 시대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직접적인 경쟁보다는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적 경쟁' 모델이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다.

캐나다 투자은행 스코샤뱅크는 "놀라운 이번 거래는 양사가 치열한 경쟁 관계에도 불구하고 컴퓨팅 수요 앞에서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사례"라며 "구글클라우드엔 중대한 성과지만 챗GPT가 구글 검색을 위협한다는 우려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ideaed@news1.kr

<용어설명>

■ TPU
TPU(Tensor Processing Unit·텐서 처리 장치)는 구글이 개발한 AI·딥러닝 연산 특화 맞춤형 반도체(ASIC)다. 이 장치는 주로 신경망(Neural Network) 학습과 추론(Inference) 등 기계학습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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