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반코비치 못 자르는 진짜 이유… 다음달 한국 E-1 대회가 '최후 심판대'?

김태석 기자 2025. 6. 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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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중국 축구팬들의 비난을 온몸으로 얻어맞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번 바레인전에서 경질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0일 밤(한국 시간) 충칭 롱싱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그룹 최종 라운드 바레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때문에 이반코비치 감독을 향한 중국 축구팬들의 시선은 매우 곱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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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중국 축구팬들의 비난을 온몸으로 얻어맞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번 바레인전에서 경질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왜냐하면 한 달 뒤에 또 국제 대회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0일 밤(한국 시간) 충칭 롱싱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그룹 최종 라운드 바레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중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10대 신예 왕위둥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컵 레이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중국은 10전 3승 7패로 C그룹 5위에 그치며 목표로 했던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는 실패했다.

이 경기 전후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이슈는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 여부다. 지난해 초 마찬가지로 심각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을 힘겹게 3차 예선까지 올려놓는 데는 성공했으나,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티켓이 걸린 스테이지에서는 처참한 경기 결과를 내며 고난의 길을 걸었다.

3차 예선 첫 경기 일본전 0-7 참패, 9라운드 인도네시아 원정 0-1 패배는 여러모로 중국 축구사에 흑역사로 남을 결과물이다. 때문에 이반코비치 감독을 향한 중국 축구팬들의 시선은 매우 곱지 못하다. 이번 바레인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중국 취재진이 정면에서 마지막 경기냐고 묻기까지 했다. 당시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중국축구협회(CFA)가 판단할 일"이라고만 반응했다.

이번 바레인전에서 이기면서 모처럼 미소를 되찾은 이반코비치 감독이다. 중국 매체들과 팬들도 힘겹게 이기긴 했어도 모처럼 승리라 마치 '오아시스'처럼 느끼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반코비치 감독은 향후에도 중국을 계속 이끌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당장 중국이 이반코비치 감독을 내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오는 7월 7일부터 한국에서 열리게 될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다. 한국·일본·홍콩과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 새 감독 체제로 임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촉박하다. 지난 수 년 동안 바닥을 기는 대표팀 성적 때문에 차기 대표팀 감독을 향한 압박과 부담이 매우 클 것이라는 점도 후임자 물색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따라서 이번 E-1 풋볼 챔피언십이 이반코비치 감독에게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한국과 일본이 아무리 2군급 전력을 꾸려서 나오는 대회라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나 객관적 전력상 중국이 넘어서기 힘든 존재라면서 또 한 번의 굴욕이 주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때는 정말 경질 그러나 이반코비치 감독이 여기서 반등한다면 분위기가 또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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