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처자식 죽음으로 내몬 40대 가장 구속 송치
유영규 기자 2025. 6.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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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시달려 처자식 3명을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11일) 살인 및 자살방조 혐의로 지 모(49)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지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가족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해상으로 돌진해 고등학생인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승용차에 함께 탄 지 씨의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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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처자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지 모(49) 씨
생활고에 시달려 처자식 3명을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11일) 살인 및 자살방조 혐의로 지 모(49)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지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가족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해상으로 돌진해 고등학생인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승용차에 함께 탄 지 씨의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이고 범행을 벌인 지 씨는 혼자 차에서 탈출해 광주로 도주, 약 44시간 뒤 체포됐습니다.
건설현장 근로자였던 지 씨는 지불받지 못한 공사대금 때문에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인부들에게 3천만 원 상당 임금을 체불하면서 노동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청 조사에 따른 신병 처리에 대한 압박을 받는 가운데 카드 빚 등 2억 원 상당 채무가 연체되기 시작하자 가족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조울증을 앓던 아내 김 모(49) 씨를 병간호하면서 직장생활에도 지장이 생기는 등 정신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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