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서 또 사고…서울선 탑승객 물에 빠지고, 부산선 기구 멈춰 공포

홍여정 기자 2025. 6.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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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후룸라이드'가 운행 중 기울어지며 탑승객들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부산 롯데월드에서는 '오거스 후룸' 멈춤 사고와 '자이언트 스윙' 진동·윤활유 누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바 있어, 롯데월드 놀이기구 전반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도 지난달 초 '오거스 후룸'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상공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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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놀이기구 전반 ‘안전관리’ 도마 위
수상 어트랙션 후룸라이드. 사진=롯데월드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서울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후룸라이드'가 운행 중 기울어지며 탑승객들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부산 롯데월드에서는 '오거스 후룸' 멈춤 사고와 '자이언트 스윙' 진동·윤활유 누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바 있어, 롯데월드 놀이기구 전반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20분쯤 롯데월드 인기 놀이기구 중 하나인 후룸라이드가 낙하 구간을 지난 뒤 평지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보트가 기울어졌다. 이로 인해 탑승객 4명이 물에 빠졌다. 이 중 2명은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으나 병원 이송 없이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롯데월드 측은 사고 직후 매뉴얼에 따라 즉시 조치를 취했고, 현재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 점검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직후 해당 놀이기구는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부산 롯데월드 자이언트 스윙 놀이기구 전경. 사진=롯데월드

한편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도 지난달 초 '오거스 후룸'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상공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인승 보트에 탑승한 승객들은 공중에 매달린 채 약 10여 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당시 부산 롯데월드 측은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인해 놀이기구에 탑재된 안전 센서가 작동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오거스 후룸은 시간당 강수량 5mm 이하 조건에서만 운행 가능한 기구로, 출발 이후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졌다는 것이다.

또 같은달 14일에는 부산 롯데월드의 '자이언트 스윙'에서 굉음과 진동, 윤활유 누출이 발생해 기구가 긴급 점검에 들어가기도 했다. 당시 윤활유가 놀이기구 외부로 흘러내리며 일부 탑승객의 옷에 떨어지는 일도 발생했다.

서울과 부산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면서 롯데월드 놀이기구 전반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 체계와 안전 매뉴얼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duwjddid@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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