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신생아 납치·해외 입양’ 40여 년 만 기소
KBS 2025. 6. 11. 09:53
[앵커]
칠레 수사 기관이 피노체트 독재 정권 시절 자행된 신생아 납치와 불법 입양 사건에 대해 역사상 처음으로 관련자들을 기소했습니다.
[리포트]
칠레 한 병원에서 태어난 지미 씨.
생모는 병원 측으로부터 아이가 숨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미국 가정에 입양돼 자랐습니다.
[지미 사이든/당시 납치 피해자 : "제 양부모는 단 한 순간도 아이를 '산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그런 줄 알았더라면 절대 입양하지 않았을 겁니다."]
1970~80년대 칠레에서는 병원과 불법 조직이 결탁해 신생아 수천 명을 미국과 유럽으로 불법 입양시켰습니다.
부모들은 아이가 죽었다는 거짓 통보를 받았습니다.
칠레 수사기관은 최근 당시 사건 용의자 5명을 붙잡아 기소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으로 불법 입양됐던 스콧 씨는 DNA 검사로 42년 만에 생모를 만났습니다.
[스콧 리버먼/당시 납치 피해자 : "저는 42년간 제가 납치된 줄도 모르고 살아왔어요. 다시 만날 수 있는 가족이 세상 어딘가에 있습니다."]
지난주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종 아동과 가족의 재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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