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라트비아 방문…"군사기록 교류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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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백승주 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9일 라트비아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특별전 '6·25전쟁에 참전한 라트비아 용사들'을 계기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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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백승주 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9일 라트비아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특별전 '6·25전쟁에 참전한 라트비아 용사들'을 계기로 성사됐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특별전을 기획했던 아리스 비간츠 라트비아 외교부 제재담당특별대사(당시 주한 라트비아대사)와 면담했다.
비간츠 대사는 "과거 미국 근무 시절 라트비아계로서 6·25전쟁에 참전한 이들과 만나 그들의 존재를 알게 됐고, 관련 기록을 수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 회장은 "기록이 6·25전쟁 아카이브센터를 통해 공유됨으로써 양국 간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라트비아가 202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책무가 클 것이고, 특히 북한-러시아 관계 등 안보 이슈에 주목해 달라"라고 답했다.
대표단은 특별전 자료를 제공했던 라트비아 전쟁박물관도 방문해 크리스티네 스크리베레 관장과 면담하고 전시장과 수장고를 관람했다. 라트비아 전쟁박물관은 라트비아 국방부 소속의 유일한 박물관으로, 17세기부터 지금까지 라트비아인의 군사 및 전쟁 경험을 총망라한 기관이다.
백 회장은 이곳에서 "한국과 라트비아는 공통된 역사적 경험을 지닌 국가"라며 "라트비아인의 참전 기록이 양국 관계 증진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리베레 관장은 전쟁기념사업회의 아카이브 운영 사례를 높이 평가하며 "현재 우리 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소장품 온라인 공개 사업에 유용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트비아는 6·25전쟁 공식 참전국은 아니지만 14명의 라트비아계 병사들이 미군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사실이 확인됐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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