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버스서 무차별 폭행+성희롱 피해 “정신없이 맞았다” 트라우마 충격

하지원 2025. 6.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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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국주가 대중교통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6월 10일 채널 '이국주'에는 '도쿄 운수 좋은 날, 집 열쇠가 없다, 너구리에 다시마도 없다?! 일본 매운맛 30단계 도전! 이국주가 대중교통을 못 탔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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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뉴스엔DB
이국주 채널 캡처
이국주 채널 캡처
이국주 채널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대중교통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6월 10일 채널 ‘이국주’에는 ‘도쿄 운수 좋은 날, 집 열쇠가 없다, 너구리에 다시마도 없다?! 일본 매운맛 30단계 도전! 이국주가 대중교통을 못 탔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우선 오늘 택시비가 10만 원이 나왔다. 확실히 일본은 택시비가 비싸서 지하철을 타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 지하철을 좀 무서워한다”며 과거 겪은 충격적인 경험을 들려줬다.

이국주는 “예전에 대학교 1학년 때 집 앞에서 청량리를 지나는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는데 어떤 여성 분이 차가 출발하면서 내 발에 부딪혔다. '괜찮습니다’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손이 머리로 들어오더니 ‘미친 X이’ 하면서 봉 기둥에 내려 찍더라. 그 아침에 학교 가다가 정신없이 맞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국주는 "일주일 뒤에 같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어르신이 타길래 자리를 비켜드렸다. 내 가방을 자기 다리 사이에 챙겨주더라. 가는 동안 말을 계속 걸길래 반응해주다가 귀찮아서 대답을 안 해주고 그랬더니 가방을 확 들고 내려버렸다. 내리더니 '너무 고마워서 그런데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자'라고 하더라. 빠른 연생이라 19살이었다. 미친 듯이 뛰었다. 그렇게 빨리 뛴 것도 처음일 거다"라고 전했다.

이국주는 이런 경험들로 인해 밀폐된 공간이나 낯선 사람들과의 접촉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마냥 택시만 타고 다닐 수는 없지 않나. 이제는 지하철 타는 것도 배워야겠다 싶더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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