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형 아성 뛰어넘을 것' 조브 벨링엄, 도르트문트 입단 '이적료 대기록 달성+5년 계약'

김경태 기자 2025. 6. 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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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브 벨링엄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조브는 형의 발자취를 따라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지만, 유니폼 뒷면에 벨링엄이 아닌 조브를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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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조브 벨링엄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는 형 주드 벨링엄의 아성을 뛰어넘고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하기로 결심했다.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AFC 선덜랜드로부터 미드필더 조브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잉글랜드 U-21 대표팀 미드필더인 조브는 2030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조브와 함께 향후 5년을 함께할 계획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해당 대회에서는 등번호 77번을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인 벨링엄은 2023년 6월 선덜랜드로 이적해 90경기에 출전했다. 준척급 활약을 선보이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고, 특히 올 시즌 43경기 4골 3도움을 뽑아내며 선덜랜드 승격의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실력을 바탕으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그를 품에 얻은 도르트문트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특히 그의 형 주드 벨링엄처럼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라르스 리켄 CEO는 "조브는 나이에 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숙하고 경기 지능이 높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다. 도르트문트는 젊은 재능을 발굴하고 세계 최고 수준에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조브의 프로 정신, 역동성, 그리고 야망은 우리 팀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가 도르트문트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하며, 그의 여정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브 역시 "도르트문트의 선수가 돼 매우 기쁘다. 이 위대한 구단과 함께 트로피를 위해 싸우고 싶다. 팬들과 함께 성공을 축하할 수 있도록 매일 팀과 함께 노력하겠다. 그리고 이번 CWC에서 처음으로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게 돼 매우 설렌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3,100만 파운드(약 571억 원) 상당의 금액을 통해 조브를 품에 얻었다. 이로써 조브는 2016년 우스만 뎀벨레에 이어 도르트문트의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됐으며, 선덜랜드 역대 최고 방출 이적료 금액 레코드도 갈아치웠다.


또한 조브는 형의 아성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하려 한다. 조브는 형의 발자취를 따라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지만, 유니폼 뒷면에 벨링엄이 아닌 조브를 새겨 넣었다. 여기에 더해 입단 영상에서 "나는 누구의 발자취도 따르지 않을 거야"라며 주드의 동생이 아닌, 조브로서 인식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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