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교육·체험시설로 변모한 상주자전거박물관

김일기 기자 2025. 6.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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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이 변모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제1종 자전거 전문 박물관으로, 자전거 역사와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험형 박물관으로 거듭난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 교통규칙 교육장, 자전거 점검센터, 4D영상관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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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자전거박물관 전시관 상주시 제공
상주자전거박물관 전시관 상주시 제공

우리나라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이 변모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제1종 자전거 전문 박물관으로, 자전거 역사와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설전시뿐 아니라 특별전시, 교통규칙 교육,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고 있다.

박물관은 자전거의 초기 형태부터 현대까지의 발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한 눈에 볼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1790년 프랑스 귀족 콩트 메데 드 시브락이 만든 '셀러리페르'부터 시작해 1817년 독일 드라이지네, 1839년 영국 맥밀런 자전거, 그리고 1861년 프랑스 미쇼형 자전거까지 각 시대의 자전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1874년 영국의 해리 로슨이 발명한 세이프티는 자전거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자전거의 기본 형태를 형성하게 됐다.

또한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이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여자 일반부 도로독주와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자전거도 전시되고 있다. 1958년 제3회 일본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도로 1위와 단체도로 1위를 차지한 자전거 역시 전시돼 있어 자전거 도시 상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자전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전거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체험형 박물관으로 거듭난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 교통규칙 교육장, 자전거 점검센터, 4D영상관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어린이 교통규칙 교육장에서는 자전거 교통규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며 5G 체험존에서는 상주의 아름다운 명소를 자전거를 타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D영상관에서는 다양한 효과를 느끼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평일 문화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의 역사와 구조, 친환경 자전거, 교통규칙 등을 교육하며 주말문화학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퀄리티 높은 자전거 공예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문화학교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야외 놀이 '따르릉 따르릉 놀이 소풍'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자전거체험장에서는 마차자전거, 하이휠 자전거 등을 탈 수 있으며 자전거 점검센터에서는 경미한 수리를 지원한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자전거 마니아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에는 '지속가능한 이동수단, 자전거와 교통혁명'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2025년에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북돋았던 자전거왕 엄복동 선수의 의미를 풀어낼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24일에 개최할 계획이다.

또 2024년부터 시작된 상주자전거박물관의 특별기획전은 자전거 생활사를 풀어내 새로운 자전거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천여점의 자전거 우표를 전시한 '작은 네모 우표에 쌓은 세상의 자전거와 자전거 대회'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세상의 자전거와 모자 展'이 오는 9월 2일까지 개최되며 시대별 자전거와 대표 모자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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