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학원물’ 전성시대, 이번에는 ‘선거전’이다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 19일 전편 공개

티빙 ‘러닝메이트’ 하이라이트 [티빙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경 써야 할 것은 어떻게 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는가? 그것뿐이야”.

티빙이 ‘피라미드 게임’, ‘스터디그룹’ 등 ‘K-학원물’의 계보를 이을 새로운 작품을 오는 19일 공개한다. 학생회장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두 후보 캠프 간의 치열한 ‘선거전’을 담은 ‘러닝메이트’(연출·극본 한진원)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기생충’ 공동 각본가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의 연출 데뷔작으로, 주연 노세훈 역의 윤현수를 비롯해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등 개성 넘치는 신예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측은 예측 불가의 선거전을 예고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티빙 ‘러닝메이트’ [티빙 제공]

하이라이트 영상은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싶었던 노세훈이 등굣길 버스 안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고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영진고 학생회장 선거 러닝메이트를 제안하는 합창부장 양원대의 말 한마디에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을 위한 기회가 찾아오고, 노세훈은 선거 출마를 결심한다.

여기에 학교 ‘핵인싸’ 곽상현에게까지 러닝메이트 러브콜을 받는 노세훈. 결국 모종의 일로 양원대가 아닌 곽상현의 러닝메이트가 된 노세훈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선거에 뛰어든다. 예측불가 선거전이 예고된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이기는 것’만이 목표가 된, 결과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선거 레이스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는 1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