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인이 홀딱 반했다는데...이재명 대통령 땐 못 본다는 ‘그곳’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5. 6. 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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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불로문(不老門)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권역에는 창덕궁을 포함 청와대 등 3곳에 상징적인 불로문이 설치돼 있는데, 최근 청와대 불로문이 청와대 투어가 곧 막을 내리면 관람이 불가능하게 돼 한정판 스폿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쉽게 이 영험한 불로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 둥지를 트게 되면 더 이상 볼 수가 없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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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발견된 창덕궁 ‘불로문’
관광객 출입 제한뒤 수리 완료
청와대 소정원에도 불로문
멜라니아 여사 감탄사 연발
창덕궁 후원의 불로문. [사진=한국관광공사]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불로문(不老門)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권역에는 창덕궁을 포함 청와대 등 3곳에 상징적인 불로문이 설치돼 있는데, 최근 청와대 불로문이 청와대 투어가 곧 막을 내리면 관람이 불가능하게 돼 한정판 스폿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로문의 원조격은 창덕궁 불로문이다. 최근 이 곳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출입이 제한됐지만, 지난 8일 보존 처리가 완료된 상태다.

우여곡절을 겪은 이 불로문은 창덕궁 애련지 권역에 있는 돌로 된 문이다. 가로 약 2.5m 크기에 통돌 하나를 ‘П’자 모양으로 깎아 만든 구조다. 이 문을 지나는 사람이 다치고 상하는 일 없이 오래 살라는 기원을 담은 상징물이다.

불로문 역사는 16세기 말 조선 숙종 때로 돌아간다. 당시 예종(20세), 인종(31세), 명종(34세), 현종(34세) 등 이전 왕들이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하면서 조선 왕실은 비상이 걸린다. 어쩔 수 없이 오래살기 위해,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이 문을 세운 것이다.

‘궁궐지’ 기록에 따르면 숙종이 1692년 연못 가운데 ‘애련정’을 지었는데 그 동쪽에 ‘불로(不老)’라는 이름의 돌문이 있고 그 문 밖에 ‘불로지(不老池)’라는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이 연못은 사라진 상태다.

불로문은 서울 시내 여러곳에 있다.

청와대로 이어지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안에도 불로문이 있다. 지하철 플랫폼을 나와, 지상라인으로 올라오기 전 십장생 조각도와 함께 놓여 있다. 크기도 창덕궁 청와대 것과 유사하다.

대표적인 불로문은 청와대 내에 있다. 이재명 정부 들면서 청와대 투어가 7월부터 폐지될 예정이어서 더 관심이 가는 곳이다.

청와대 내 불로문은 본관 옆 소정원 쪽에 둥지를 트고 있다. 2017년 한미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청와대 소정원에 자리한 ‘불로문(不老門)’을 소개한 바 있다.

김 여사가 “이 문을 지나가면 영원히 늙지 않는다”고 하자 멜라니아 여사는 “그렇다면 꼭 지나가야겠다”고 했다고 한다.

아쉽게 이 영험한 불로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 둥지를 트게 되면 더 이상 볼 수가 없게 될 전망이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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