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0-4 완패 ‘충격’···최근 5연승 달리던 동남아 라이벌에 패배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 완패를 당했다.
베트남은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예선 F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0-4로 대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9위 베트남은 131위 말레이시아와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전 들어 내리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22년 12월 열린 아세안컵 조별예선에서 말레이시아에 3-0 승리를 거둔 이후 2년 6개월 만의 대결에서 쓴맛을 봤다. 특히 최근 상대전적 5연승을 달리다 당한 완패여서 충격이 적지 않다.

지난 3월 1차전에서 라오스를 5-0으로 대파했던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에 일격을 당해 1승 1패(승점 3·골득실 +1)로 2위에 머물렀다.
네팔(2-0 승), 베트남을 연파한 말레이시아가 2승(승점 6)으로 조 선두를 차지했다.
2027 아시안컵은 24개 참가 팀 중 18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오른 한국, 일본 등 17개 팀과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으로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나머지 6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36개 팀이 최종예선을 치른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펼치며, 각 조 1위가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다.
반드시 조 1위를 해야 하는 베트남으로선 말레이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4골 차 대패를 당해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F조에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네팔, 라오스가 묶여있다. 객관적 전력상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조 1위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다
베트남은 내년 3월 31일 안방에서 말레이시아와 최종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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