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수 0에 0-6 대패’ 클라위버르트의 굴욕···“미얀마도 일본서 0-5” 인니 역대급 굴욕에 비판 목소리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에 0-6으로 완패한 뒤 “더 큰 점수 차로 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실력 차를 절감했다. 사실상 2군으로 나선 일본에 완패한 그는 “패배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10일 일본 스이타 시립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최종전 홈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6-0으로 완파했다. 지난 3월 바레인과의 7차전 2-0 승리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최종전에서 사실상 2군을 내고도 완승을 거두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C조 1위(7승 2무 1패·승점 23)로 3차예선을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3승 3무 4패, 승점 12를 쌓아 C조 4위로 마쳤다.
이날 일본은 에이스인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베테랑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이 선발로 나서긴 했으나 대체로 대표팀에서 백업에 머물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사실상 2군에 가까운 멤버였으나 압도적 기량 차이를 자랑했다.

일본은 전반 15분과 전반 추가 시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가 멀티 골을 폭발했고, 전반 19분 구보가 한 골을 더해 전반에만 3골 차로 앞서 나갔다. 후반에도 10분 모리시타 료야(레기아 바르샤바), 13분 마치노 슈토(홀슈타인 킬), 35분 호소야 마오(가시와)의 ‘골 폭죽’이 터졌다. 구보는 전반 추가 시간 가마다의 골과 후반 마치노의 득점 때 도움도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 점검과 대승이라는 두 토끼를 사냥했다. 일본이 22개의 슈팅으로 6골을 넣는 동안 인도네시아는 단 1개의 슛도 날리지 못하고 완패했다.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취임한 뒤 사실상 전원 귀화팀을 꾸린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일본 원정에서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그는 “일본은 선수 개인이나 팀적으로 월드컵에서도 높은 수준이라 느껴진다”며 “일본이 이길 자격이 충분하다. 진정한 퀄리티를 갖춘 일본에 완전히 지배당했다”라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그는 “더이상 무슨 말을 하겠는가. 점수 차가 더 커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물론 결과에 실망했다. 인도네시아가 압도당했지만 여기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일본은 지금 누구를 만나도 힘들게 만들 수 있는 팀이다. 매우 기술적이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움직임이 적절하고, 프레싱도 훌륭하다. 월드컵에서 누구든 아주 강한 일본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4위로 가까스로 10월에 열리는 4차예선에 나가게 된 클라위버르트는 “10월에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이번 패배를 교훈으로 삼아 다음 경기를 위해 더 잘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일본 2군에 압도적 완패를 당한 뒤 상대만 치켜세운 클라위버르트 감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임 신태용 감독은 일본 정예 멤버에 0-4로 패했다.
CNN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이전에 일본 원정을 치른 동남아 팀은 미얀마였다. 그들은 2023년 11월 2차예선에서 0-5로졌다. 이 패배로 3차예선 진출에 실패했는데, 이번에 인도네시아는 미얀마보다 더 큰 패배를 당했다. 그런데도 4차예선에 진출했다”며 대표팀의 부진을 꼬집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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