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대 공약’ 정부 출범…“경북이 최적지”
[KBS 대구] [앵커]
의료 기반이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경북에선, 공공 의대 신설 요구가 계속 제기됐는데요,
공공 의대 설립을 약속한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난관도 적지 않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천 명당 의사 1.39명, 중증 환자 이송 시간 36분, 전국 최악인 경북의 의료 인프라 지표들입니다.
지방 소멸까지 부추기는 의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립 의대 신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이유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의료 취약지인 전남과 충남 등 4곳이 의대 설치 특별법을 동시 발의하는 등 유치 경쟁이 과열됐고, 의료계 반발 등이 더해져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후, 의대 신설을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기대가 되살아나는 상황, 경북 공약에 의대 설립 검토와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원이 담긴 데다 대통령이 안동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이영수/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 "이재명 대통령의 스타일상 공약 이행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실현할 것으로 보이고. 잘 점검하고 잘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인천·전남·전북의 경우, 검토를 넘어서 더 명시적으로 의대 신설을 공약했다는 겁니다.
지역의대 신설을 반대하는 의료계와의 갈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대학 등과 함께 주민 캠페인,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경북 의대 설립의 정당성을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정태주/국립경국대 총장 :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의료 공백지가 경상북도 중북부 지역입니다. 검토 단계가 추진 단계로 가려면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선 이후 재점화된 지역 공공의대 설립 방안, 추진 동력이 재점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손영섭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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