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이틀만에 광주 시내버스 노조 내분…한때 차고지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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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재개한 지 이틀만에 내분을 겪고 있다.
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간부 3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A 운수회사 차고지 출입구를 일부 가로막았다.
박상복 자동차노련 광주 노조위원장은 "조직을 배신했다. 지부장의 지시를 따르지 말라. A 회사 노조는 내가 직접 지휘한다"고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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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재개한 지 이틀만에 내분을 겪고 있다.
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간부 3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A 운수회사 차고지 출입구를 일부 가로막았다.
A 운수회사 소속 노조가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운행을 하기로 하자 이를 막기 위해서다.
갈등은 전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A 운수회사 노조 지부장은 "파업에 대한 어떤 대안도 없이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조합원의 피해를 막기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준법 운행으로 추진한다"며 업무 복귀를 공지했다.
박상복 자동차노련 광주 노조위원장은 "조직을 배신했다. 지부장의 지시를 따르지 말라. A 회사 노조는 내가 직접 지휘한다"고 크게 반발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노조는 이날 첫차부터 A 운수회사 노조원들이 주로 운행하는 대형 차량의 출차를 약 2~3시간 방해했다.
이로 인해 잠시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운수회사를 제외하더라도 이미 10개 중 4개 회사가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100% 운행을 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연봉 8.2% 인상(4호봉 기준 월 34만원),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현충일 연휴 3일간 일시 중단했다가 평일이 시작되는 지난 9일부터 파업을 재개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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