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인생 걸겠다” 홍진경, 빨간옷 정치색 논란 적극 해명

이민지 2025. 6. 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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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홍진경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대선 기간 있었던 논란에 솔직히 이야기 했다.

홍진경은 6월 10일 공개된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다 말씀 드릴게요 대통령 선거날 빨간 옷의 진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대통령 선거 하루 전 소셜미디어에 특정 정당을 떠올리게 하는 색의 옷을 입은 사진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투표 기간에 오해를 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이 민감한 시기에 내가 이렇게 어리석인 잘못을 저지르다니..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사과 한 바 있다.

홍진경은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오늘 오면서 지인들 연락이 많이 왔는데 열이면 아홉이 어떤 말도 하지 마라, 시간 지나면 잊혀진다,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라는 말이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 한번 시끄러워지는 일이 있더라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SNS를 통해 사과했는데 내가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린거다. 난 아무 생각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었다. 내가 세 분의 대선 후보를 인터뷰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조심했어야 하는 사람인데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홍진경은 "진실만을 말씀드릴거다. 우리 엄마는 양심을 걸고 말씀드리라고 하는데 나는 사람들이 내 양심 같은거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한테 진짜 소중한 딸이 있다. 우리 딸 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를 걸고 말씀드리겠다. 가만히 있는 라엘이를 걸어야 믿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 빨간 옷을 입고 피드를 올리는 순간에 어떠한 특정한 후보도, 정당도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없었다. 심지어 이게 빨간 색이라 올려도 될까 싶은 잠깐의 망설임이나 머뭇거림이 없었다. 단지 옷이 예쁘다, 사진 잘 나왔다 빨리 올려야지 하는 딱 그 생각. 그게 내 진실이다. 내 말이 진실이라면 우리 딸은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의 삶을 잘 살게 될거고 내 말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거고 3대가 망할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다.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내 목숨 100번이고 1000번이고 내놓을 수 있는 소중한 딸인데 그 애를 두고 이렇게 무서운 맹세를 할 수 있다는 건 내 결백을 증명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결연하게 말했다.

또 "근데 나 지금 너무 평온하다. 거짓이 아니라서. 우리 라엘이는 내가 진실이면 행복하고 건강하게 더 잘 살거다. 라일이한테 DM이 왔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엄마를 어떻게 평가하든 나는 항상 엄마 편이야' 이런 예쁜 애를 두고 어떻게 나 살자고 이렇게 무서운 맹세를 하겠어.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솔직히 다 말씀드리겠다. 내가 사전투표 전에 출국했다. 그래서 이번에 투표를 못 했다. 헬싱키 일정이 완전 빡빡하게 그쪽 바이어들과 연초부터 잡혀있었고 대선 일정이 갑자기 잡혀버려서 내가 거기에 맞출 수 없었다. 나는 사실 투표도 못하고 출국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헬싱키에서 탈린까지 타이트하게 일했다. 사업 때문에 간 거였다.스웨덴으로 넘어가서야 비즈니스 일정이 끝났고 자유시간이 주어진거다"며 빨간색 옷을 쇼핑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화가 80몇통이 와있었다. 솔직히 전쟁 터진 줄 알았다. 안 좋은 생각이 들더라. 꿈에도 생각 못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던게 내 죄다. 끝까지 한국의 대선 기간을 기억하고 긴장하고 있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은 다시 사과드린다. 그 외에는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진경은 또 "대선 후보 세분 인터뷰를 했는데 형평성 가지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누구는 집 앞까지 찾아가고 누군 안 찾아가고 거기서부터 정치색이 드러나는거다. 어떤 후보님은 집에 와라 오케이 하셨고 어떤 후보님은 '우리가 일정이 안 맞아서 안 되는거니까 상관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다른 그림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국민 여러분께 대선 후보님들의 정책을 자세하게 들려드리는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뜻 밖에 없었다. 그리고 순서도 주사위를 던져서 업로드 순서를 정한거였으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리고 석로PD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더라. TV조선 출신이라 불편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석로PD는 퇴사하고 유튜브 채널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로PD는 "PD는 1년에 모든 방송사가 30명도 안 뽑는다. KBS 썼다 떨어졌고 TV조선에 붙었다. 방송사 가릴 여유가 어딨어 취준생이. 입사할 때 사상검증하지도 않는다. MBC, SBS 써보지도 못하고 PD가 되어버린거다. 나도 내 인생을 걸고 형평성 있게 맞췄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한번만 도와달라. 잘못했다.그렇게 생각없이 살면 안 되는 거였는데 잘못했다"고 또 한번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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