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 공감으로 탄소·미세먼지 감축도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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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고양시가 추진하는 탄소·미세먼지 감축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표한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관리권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36%, 2034년까지 39%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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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미세먼지 45.8t↓
도시숲·포켓숲 47개 조성 8600㎡ 녹지 확보
이동환시장 "시민과 지속가능 미래 만들것"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고양시가 추진하는 탄소·미세먼지 감축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표한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관리권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36%, 2034년까지 39%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기본계획에는 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흡수원 등 총 5개 부문, 19개 전략, 105개 세부사업을 포함했다.
고양시 환경교육센터는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3년간 자연환경해설사 총 60명을 배출, 지역 내에서 환경보전·환경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누리·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에 유아·학생 1만650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특수 교육과정까지 범위를 넓힌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 4145대에 대한 조기폐차를 지원해 미세먼지 약 45.8톤을 감축했고 올해는 총 1839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를 추진하며 지난해에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43개소에 설치비 90%를 지원했다.
올해는 발전소 주변 지역 경로당 29개소와 식사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13개소에 추가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3년간 미세먼지 흡수를 위해 생활권 주변 부지를 활용한 도시숲·포켓숲 47개소를 조성했으며 8600㎡ 녹지 공간을 확충했다.
제2자유로 경사면과 탄현 제3공영주차장, 장항야구장 주차장,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등에 약 2600㎾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운영 중이고 올해는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과 일산호수공원 주차장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도비 예산 92억원을 확보해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설비 설치를 보조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고양시는 시·군 종합평가 ‘RE100 재생에너지 보급 달성률’ 부문에서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북부 최초 경기도 미니 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를 두고 이동환 시장은 “기후위기가 먼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 된 상황에서 고양시는 주도적인 기후활동을 펼쳐 대도시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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