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 초인데…누적 온열질환자 100명 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10일 발표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신고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으로 7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지난 9일 하루 응급실에 이송된 온열질환자는 서울·부산·인천·경기·충북·경북·강원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약 4주간 누적된 환자 중 남성이 73.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10일 발표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신고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으로 7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올해 누적 환자는 113명이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9일 하루 응급실에 이송된 온열질환자는 서울·부산·인천·경기·충북·경북·강원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약 4주간 누적된 환자 중 남성이 73.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15.9%)와 80대 이상(15.9%)이 가장 많았고, 30·40대(15.0%), 50대(13.3%)가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 환자의 31.0%를 차지해, 고온에 취약한 고령층의 주의가 요구된다.
환자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21.2%)과 길가(21.2%), 논밭(17.7%) 등 야외가 중심이었다. 실내 작업장(5.3%)과 집(3.5%) 등 실내에서도 전체의 11.5%가 발생했다.
직업군으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14.2%), 농림어업숙련종사자(9.7%), 주부(8.8%)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4시(17.7%)에 환자가 집중됐으며, 오전 11시~낮 12시(15.9%), 오후 4~5시(14.2%)도 위험 시간대로 나타났다.
질환 유형별로는 일사병(열탈진)이 48.7%로 가장 많았고, 열실신(23.0%), 열사병(21.2%) 순으로 확인됐다.
열탈진은 땀으로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간 뒤 충분히 보충되지 않아 발생하며, 피로감·근육경련·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온 음료 섭취,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예방 수칙으로 △샤워 자주 하기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착용 △물을 자주 마시기 △폭염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외출 자제 등을 제시했다.
또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특보 시 야외활동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춘천 홈경기 확정
-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 쾌거
- '바다의 로또' 참다랑어 고성서 3마리 잇따라 잡혀…최고가 310만원 위판
- 강원서 군 생활 마친 BTS RM·뷔 “아미들 곁으로 달려가겠다”
- 신병 지급 K-2 소총, 렌터카에 3일 방치…민간인 신고로 뒤늦게 회수
- 18년 만에 돌아온 '2m 구렁이'… 영월 금강공원 소나무서 발견
- 로또 1등 24명 무더기 당첨…인터넷복권 구매 6게임 당첨
- ‘뇌물수수·강제추행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에 징역6년 구형
- 속초 산부인과 시술 중 사망 사고 의사 구속영장 신청
- 꿈 속 노인 지시 따라 산에 갔더니 '산삼 11뿌리' 횡재… "심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