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주고 약 준 괴력 근육맨 안현민
[앵커]
프로야구 KT의 괴력의 근육맨 안현민이 신인왕 후보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실수를 만회하는 환상적인 수비로 홈 팬들을 웃게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니폼을 입고도 확연히 느껴지는 탄탄한 하체와 그리고 딱 벌어진 우람한 어깨와 팔 근육까지.
'괴력의 근육맨'으로 불리는 안현민은 1회 첫 타석부터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려 KT에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3회 만루 위기에서 타구 방향을 놓쳐 롯데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레이예스의 2루타로 기록됐지만, KT로선 뼈아픈 실책성 수비였습니다.
그러나 안현민은 스스로 대반전을 이뤄냈습니다.
4회 롯데 손호영의 커다란 장타성 타구를 끈질지게 따라붙은 뒤, 담장에 몸을 날려 타구를 낚아챘습니다.
이전의 실수를 멋지게 만회한 호수비, 안현민은 동료들의 칭찬에도 겸손한 자세를 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현민은 2번째 타석에선 간발의 차이로 파울이 된 홈런성 타구를 날린 뒤, 2루타를 터뜨렸고 이후 KT는 4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포함해 무려 12개의 안타를 맞는 등 8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삼성은 박병호의 시즌 10호포에 이어 이재현의 만루 홈런까지 터져 KIA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중견수 이원석이 수비에서 치명적일 실수를 했지만, 투타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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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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