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A매치 데뷔전→무실점 대승' 2002년생 이한범, "흥민이 형이 긴장 안하게 도와주셨다" (일문일답)

김아인 기자 2025. 6. 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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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한범이 남달랐던 감회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으로 대승했다.

또한 "(손)흥민 형은 계속 장난 쳐주면서 긴장 안 하게끔 해주셨다. (이)재성, (문)선민, (조)현우 형과 밥도 같이 먹었다. 형들이 편하게 해주려고 하셔서 경기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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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한범이 남달랐던 감회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 4무를 거두면서 월드컵 3차 예선 무패 행진을 기록했고, 조 1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이 유도한 자책골로 먼저 앞서갔다. 이후 후반 6분과 후반 9분 배준호가 2도움을 만들면서 이강인, 오현규가 추가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24분 이재성의 네 번째 득점이 나왔고, 이후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양현준, 황희찬 등을 투입해 여유롭게 전술 변화를 실험하면서 4-0 대승으로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 7명을 바꾸며 전술적 변화를 실험했다. 2000년대생만 6명이 기회를 받았는데 이한범도 그 중 한 명이었다. 2002년생 이한범은 한국이 기대하는 미래의 센터백 자원이다. FC서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2023년 여름 덴마크의 미트윌란으로 떠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성인 대표팀에는 지난해 8월부터 소집되었지만 A매치 데뷔전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김주성과 함께 센터백 조합을 꾸렸다. 이한범은 안정감 있는 수비와 결정적인 슈팅, 헤더 등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하면서 무실점 대승에 기여했다. 왼쪽 풀백 이태석까지 이미 FC서울에서 나란히 발 맞춘 경험이 있었던 데다 서울 홈이어서 더 익숙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한범은 “상암에서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경기 전에 긴장을 좀 많이 했는데 (황)인범, (원)두재, (김)주성 형이랑 이야기 많이 하면서 서로 도움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서울 시절 이후로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발을 맞춰 본 김주성에 대해서는 “상암에서 같이 뛰었다 보니 얼굴만 봐도 좀 웃겼다. (이)태석이도 있고 그래서 그냥 웃겼다. 주성 형과는 그냥 잘 하려고 하지 말고 무실점에 집중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세대 교체에 접어든 대표팀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으로 “빌드업 능력이나 헤더 능력 같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손)흥민 형은 계속 장난 쳐주면서 긴장 안 하게끔 해주셨다. (이)재성, (문)선민, (조)현우 형과 밥도 같이 먹었다. 형들이 편하게 해주려고 하셔서 경기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KFA

-경기 소감


상암에서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경기 전에 긴장을 좀 많이 했는데 (황)인범, (원)두재, (김)주성 형이랑 이야기 많이 하면서 서로 도움 많이 받았다.


-소집만 되다가 처음 뛰었는데


모든 경기가 힘들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래도 쿠웨이트가 좀 많이 내려서서 하다 보니 우리가 한결 편했던 거 같다


-홍명보 감독 요구사항


전날, 전전날 훈련 때 내가 좀 더 공격적이고 버티는 편이었는데 감독님은 마음대로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 앞으로 공격적으로 전진하면서 하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자신감 찾고 어제 훈련 때부터 그런 게 잘 됐던 거 같다


-다른 형들 조언


(손)흥민 형은 계속 장난 쳐주면서 긴장 안 하게끔 해주셨다. (이)재성, (문)선민, (조)현우 형과 밥도 같이 먹었다. 형들이 편하게 해주려고 하셔서 경기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소속팀에서 못 뛰다가 최근 뛰기 시작하면서 대표팀에도 왔는데


작년, 재작년보다는 그래도 입지가 좀 더 좋아졌다고 생각은 한다. 원래 있던 선수가 아마 더 나오게 될 거 같긴 하다. 구단과 이야기해봐야 할 거 같다.


-김주성과 나눈 대화


대화를 많이 나누기보단 상암에서 같이 뛰었다 보니 얼굴만 봐도 좀 웃겼다. (이)태석이도 있고 그래서 그냥 웃겼다. 주성 형과는 그냥 잘 하려고 하지 말고 무실점에 집중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하자고 했다.


-세대 교체 중인 대표팀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


빌드업 능력이나 헤더 능력 같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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