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 담긴 욕조서 의식 잃어 전신 화상…20대女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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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20대 여성이 온수 욕조에서 의식을 잃는 바람에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끝내 사망했다.
두 사람은 온수 욕조에 함께 들어가 있었고, 남성이 먼저 욕조를 나와 침실로 이동한 뒤 가브리엘만 혼자 남게 됐다.
현지 경찰은 가브리엘이 욕조 안에서 머리를 부딪힌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참 후 깨어났을 때, 가브리엘은 욕조의 뜨거운 물에 전신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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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4월 브라질 파라나주 쿠리치바의 한 모텔에서 일어났다. 사고 피해자인 가브리엘 프레이타스(24)는 당시 파티에서 만난 남성과 모텔에 함께 머무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온수 욕조에 함께 들어가 있었고, 남성이 먼저 욕조를 나와 침실로 이동한 뒤 가브리엘만 혼자 남게 됐다.
현지 경찰은 가브리엘이 욕조 안에서 머리를 부딪힌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참 후 깨어났을 때, 가브리엘은 욕조의 뜨거운 물에 전신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가브리엘은 피부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그는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고 6일 만에 숨졌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온몸에 붕대는 감았지만, 사진을 찍을 만큼 의식은 있었다. 가족들은 “회복 중인 줄 알았다”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가브리엘의 언니 제니퍼 프레이타스는 “의사로부터 ‘심정지’라는 말만 들었을 뿐, 정확한 설명은 없었다”며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이라고 토로했다.
쿠리치바 경찰 강력범죄팀은 수사에 착수했다. 가브리엘과 함께 있던 남성은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유족 측 변호인은 모텔 온수 욕조의 온도 조절 장치 결함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술 감정을 요청했다.
변호인은 “사람이 단순한 여가를 즐기러 모텔에 갔다가 화상으로 인해 사망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이 남긴 5살 아들은 현재 외할머니가 돌보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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