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11명 사망"
[앵커]
오스트리아 제2 도시인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1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오스트리아 총리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부상자가 실린 들것을 급히 밀고 갑니다.
구급차들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오전 10시쯤, 오스트리아 제2 도시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특수부대와 구급차 등이 현장에 급파됐고 1시간 반 뒤 현장은 안전하게 확보됐습니다.
용의자를 포함해 1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게랄트 오르트너 / 주 경찰청장 : 용의자는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자살했습니다.]
용의자는 21살 남성으로 이 학교에 재학했으나 졸업은 못 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안 밝혀졌습니다.
용의자는 권총과 산탄총을 사용했는데 두 총기 모두 합법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크리스티안 슈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슈토커 / 오스트리아 총리 : 오늘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암울한 날입니다. 이번 학교 총격 사건은 우리를 깊이 뒤흔든 국가적인 비극입니다.]
오스트리아는 2017년 기준 인구 100명당 총기 약 30정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에서 총기 소유율이 14번째로 높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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