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차익 건물주’ 박명수, 빙하 한번 보더니 “몇푼 번다고 아등바등” (가이드2)[어제TV]

장예솔 2025. 6. 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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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빙하 트레킹 후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6월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의 마지막 아르헨티나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은 가이드 안드레스와 함께 빙하 트레킹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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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캡처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캡처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빙하 트레킹 후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6월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의 마지막 아르헨티나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은 가이드 안드레스와 함께 빙하 트레킹을 시작했다. 생애 첫 빙하와의 접촉에 흥분한 이무진은 "빙하 자체가 400년인데 저는 24년짜리다. 이 빙하라는 어르신 앞에 애기가 지나다니는데 정말 신비로웠던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빙하 곳곳에는 크레바스(얼음으로 덮인 지형에 생기는 깊고 좁은 틈)가 가득했다. 크레바스는 한번 빠지면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아 '죽음의 틈'이라 불린다고. 무서움을 꾹 참고 사진을 찍는 박명수 곁으로 이무진이 다가왔다. 크레바스에 거의 들어갈 기세로 거침없이 직진한 이무진.

박명수가 "순간 밀어버릴까 생각했다"고 농담하자 이무진은 "저는 형을 믿고 가까이 간 것"이라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크레바스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무진은 "보기만 해도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갈 것 같았다. 크레바스들마다 생김새도 달라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 놀라워했다.

그때 최다니엘은 롱코스를 타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멤버들은 나이 제한에 걸린 박명수를 위해 롱코스가 아닌 숏코스 트레킹을 예약했던 상황. 롱코스가 7시간의 대장정이 걸린다는 소식에 박명수는 "나이 제한 있는 게 낫다. 아무리 젊어도 안 가고 싶다. 너희들 나한테 고맙게 생각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숏코스라고 만만하지 않았다. 빙하는 설산처럼 보이는 것과 달리 단단하고 날카로운 질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 무거운 아이젠과 멈출 줄 모르고 거세지는 바람은 멤버들의 체력을 급격히 떨어뜨렸다. 점점 가팔라지는 경사 역시 멤버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김대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는 박명수를 보며 "형을 리스펙한다. 르완다 때도 느꼈지만 항상 앞장서서 끝까지 한다"고 치켜세웠다. 3시간 만에 빙하 트레킹을 끝낸 멤버들은 400년산 얼음이 곁들어진 위스키를 들이켰다. 박명수는 안드레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내가 운전하겠다"면서 위스키 시음을 포기해 뭉클함을 안겼다.

눈앞에서 빙하를 마주한 소감을 묻자 최다니엘은 "진짜 신기하더라. 나중에 제가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게 된다면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 이런 마음이 처음이다", 이무진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통하는 것 같다. 빙하 같은 대자연을 마주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빙하가 떨어지는 진귀한 풍경을 담고자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대기했다. 결국 빙하가 떨어지는 생생한 순간을 포착하는 데 성공한 박명수는 제작진을 향해 "이거 쓰려면 써라"며 통 큰 면모를 뽐냈다.

배가 올 때까지 하염없이 빙하를 바라보던 박명수는 "몇 푼 벌겠다고 아등바등 사는 게 아무 의미 없다. 빙하 밑에 있는 얼음들은 600년 된 것 아니냐. 어떻게 보면 사람 인생이 되게 짧다"며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어차피 저렇게 녹아서 내려갈 빙하인데 사람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빙하처럼 예쁘게, 아름답게 흘러서 지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33년간 방송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많은 곳을 가봤는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 순간은 바로 이 순간이었다. 인생이 무엇인지, 왜 지금까지 달려왔는지, 왜 욕심냈는지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더라. 이번 여행은 많은 걸 깨우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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