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증여·신탁 시장 커진다…로펌간 영입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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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증여·신탁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법무법인(로펌)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1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김앤장, 태평양, 세종, 화우, 지평, 트리니티 등 로펌들이 상속·증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면서 신탁전문가 배정식·박현정 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각각 전무·상무로 영입했다.
임 변호사는 2011년 번역서 '미국신탁법'을 집필한 상속·증여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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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가업승계팀 이끈 임채웅 잃고 '뒤숭숭'
세종, 가정법원 권양희 영입 100일…업계 "성과는 아직"

상속·증여·신탁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법무법인(로펌)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후 재산관리가 부각되면서 로펌의 역할도 부각되고 있어서다.
11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김앤장, 태평양, 세종, 화우, 지평, 트리니티 등 로펌들이 상속·증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로펌 관련 본부의 구성원 수와 경력이 '대동소이' 하다보니 자산가들의 주목을 받을만한 실무 역량이 중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전문가들의 이동이 활발했다. 세종은 올해 초 권양희 전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양지원장을 영입했다. 상속증여 팀의 송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가정법원 출신 판사인 최철민 변호사도 합류했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권 변호사가 합류해 전면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세종의 인재 영입 방식은 김앤장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앤장 가사상속·자산관리 팀에는 가정법원에서 부장판사로 가사상속 재판을 담당했던 권태형 변호사가 활약하고 있다.
화우는 지난해 말 자산관리센터를 확대 개편했다. 그러면서 신탁전문가 배정식·박현정 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각각 전무·상무로 영입했다. 배 전무는 센터장 시절 업계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퇴임 후인 2022년 법무법인 가온에서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설립했다가 이번에 화우로 자리를 옮겼다. 배 전무와 하나은행부터 손발을 맞춰왔던 박 상무 역시 가온에 들렀다 화우에 합류했다. 화우가 1위 신탁금융사인 하나은행의 성장 동력을 흡수한 셈이다.
태평양에서는 가업승계팀을 이끌어오던 임채웅 변호사가 지난해 말 지평으로 이동했다. 임 변호사는 2011년 번역서 '미국신탁법'을 집필한 상속·증여전문가다. 상속·증여 관련 다수의 효시 판례를 보유한 김상훈 법무법인 트리니티 변호사(법무법인 바른 출신)가 미국상속법을 발간하기 1년 전에 번역서를 냈다. 태평양의 가업승계팀을 이끌던 임 변호사가 빠져 내부적으로 뒤숭숭한 상황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가온은 배 전무가 이동하고 공석이 생기자, 또 한번 은행권 인재를 발탁했다. 올해 3월 원종훈 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지역본부장이 합류했다. 원 본부장은 가온택스 대표세무사와 고문을 맡고 있다. 원 세무사는 은행원 출신 세무사다.
로펌 관계자는 "일부 회사는 동력을 잃었고, 일부 회사는 사건 수임이나 이렇다 할 소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람에 따라 수임 역량이 달라지면서 경쟁 판도도 바뀌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렬 기자 iam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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