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여배우, 진짜로 사랑"..남궁민, 시험대 오른다 [★FOCUS]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이정흠 감독과 출연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 등이 참석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2020), '구경이'(2021) 등을 만든 이정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감독은 주연 남궁민과 장편 연출 데뷔작 '조작'(2017)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8년 만에 재회하며 특급 시너지 효과를 예고한 이들. 더욱이 남궁민은 '지상파 3사 연기 대상'을 휩쓴 안방극장 '톱티어' 배우로, '우리영화'에 큰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남궁민은 이미 전작 '연인'(2023)으로 클래스가 다른 '시청률 보증수표'임을 새삼 증명한 터. 판타지 사극 열풍 속 '정통 사극'의 정수를 보여주며, 신드롬을 주도하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었다.
시험대에 오르는 것을 자처한 셈인데, '우리영화' 역시 SBS 금토극 편성에선 보기 드문 '정통 멜로' 장르로 또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운 남궁민이다.
극 중 그는 재기를 꿈꾸는 영화감독 이제하로 색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거장 영화감독의 아들인 이제하는 데뷔작으로 엄청난 히트를 터트리며 한때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천재 영화감독. 그러나 지금은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이 가짜라는 생각에 지배당해 황폐해진 마음으로 5년째 차기작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남궁민은 "금토극 자리가 사실 그런 자리이고, 그래서 시청률이 꽤나 잘 나오는 자리라는 건 알고 있다. '우리영화'가 그런 비슷한 경쟁력이 있냐 하면, 전무하다. '우리영화'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속임수도 없고 도파민을 분비하는 장면이나 연출들이 사실 없다"라고 냉철하게 짚었다.
하지만 이내 남궁민은 "그렇지만 저희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금토극 자리 특성에 맞지는 않지만, '우리영화'만의 주제를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 배우들, 작가님, 편집 기사님, 음악감독님 등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주셨기에 금토극 특성과 별개로의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자극적 수위가 아니라 시청률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으로 그 정도의 결과를 낸다면 더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이니, 여기에 의의를 갖고 자신감을 가져본다"라는 뚝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도 11부 정도까지 다 봤다. '도파민 말고 다른 거 없을까' 하던 와중에 '우리영화' 대본을 만난 거라, 저처럼 이런 작품을 기다린 분들이 있을 거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궁민은 "이 드라마가 어느 쪽에도 속해 있지 않다는 거, 그게 신기했다. 제가 생각하기엔 드라마에 최적화된 조건이 아닌 거 같았다. 뭘 어디서 어떻게 고쳤길래 처음부터 끝까지 대본이 재밌나 생각해 보니 역시 이정흠 감독님이 갈피를 잡아줘서 글이 너무 좋아졌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나온 글이 정통 멜로물이라고 하시지만, 물론 그건 맞는데, 단순히 그냥 소위 말하는 정통 멜로는 아닌 세련됨과 현대적인 느낌들이 가득한 스토리가 탄생됐다. 그걸 보고 이 작품에 특별하게,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의 끌림을 느꼈다. 제가 감을 중요하게 보는데, 정말 끌리고 재밌었다. 게다가 이 글을 계속 지도할 이정흠 감독이 있었기에 선택했다"라고 진솔하게 얘기했다.

특히 남궁민은 "연기라기보다 진짜로 사랑하듯이 현장에서 되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몰입해 찍었다"라며 진정성 있는 열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우리영화' 첫 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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