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판에 ‘매달려 타는’ 열차 승객들, 맞은편 열차에 매달린 승객들과 부딪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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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인근에서 승객들을 가득 태우고 달리던 열차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중국 신화(新華)통신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서 북서쪽으로 44㎞가량 떨어진 타네 지역의 뭄브라역 인근에서 급행열차에 매달린 승객들이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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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망 9명 부상

인도 뭄바이 인근에서 승객들을 가득 태우고 달리던 열차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중국 신화(新華)통신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서 북서쪽으로 44㎞가량 떨어진 타네 지역의 뭄브라역 인근에서 급행열차에 매달린 승객들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했으며 9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인도 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9명 가운데 5명은 열차 밖으로 떨어지진 않았고 내부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열차 발판에 매달려 있던 승객들이 맞은편 반대 방향 선로에서 오는 또 다른 열차에 매달린 승객들과 부딪힌 뒤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보건 당국 관계자는 “두 열차가 서로 가까이 지나가면서 발판에 매달린 승객들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스와프닐 단라지 닐라 인도 중앙철도청 공보관은 이번 사고가 열차 충돌은 아니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열차에 과도한 승객을 태웠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인도 중앙철도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안전시설도 보강할 방침이다.
디립 쿠마르 인도 중앙철도청 홍보이사는 “뭄바이 인근 열차용으로 제작 중인 모든 기차에 자동문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현재) 운행 중인 모든 열차도 재설계해 같은 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뭄바이 외곽 철도는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붐비는 노선 가운데 하나로 매일 700만명 넘게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선 열차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아 출입문이 열린 상태로 운행되며 과밀로 인해 승객들이 발판에 서거나 매달려 타기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약 14억6000만 명)가 사는 인도에서는 기차역에 승객이 몰려 압사 사고도 종종 일어난다.
지난 2월에도 수도 뉴델리 기차역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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