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감독님과 협회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길" 이강인의 '작심 발언' 나왔다..."비판 대신 응원 부탁"


[스포티비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팬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 4무(승점 22)로 월드컵 3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이는 바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중원에서 환상적인 플레이 메이킹을 선보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한 팀이 돼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 또 좋은 플레이를 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본인의 두 번째 월드컵을 치르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강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홍명보호의 에이스인 그는 월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그렇기에 이강인은 월드컵에 나간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갖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매 순간마다 특별한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제가 선수 생활하면서 큰 도움이 된다. 방금 얘기한 것처럼 매 순간이 특별하다. 월드컵이 1년 남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정말 쉽지 않은 무대이기 때문에 가서 잘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가야 한다. 모든 부분이 최상이어야 잘할 수 있다. 그렇기에 준비를 잘해야 하고 확정된 선수가 없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각 소속팀에서 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짐했다.

그렇다면 카타르의 이강인과 지금의 이강인은 어떤 점이 다를까. 이강인은 "많은 부분이 다르다. 저번 월드컵 준비할 때는 거의 최종 예선 경기를 준비하지 못했다. 막판에 합류했고, 소속팀에서 잘 준비하고 있었어야 했다.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한다. 이번에는 예선 경기에 많이 출전했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월드컵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누가 갈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던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자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출전 기회를 얻고 좋은 활약을 펼쳤던 바 있다. 그리고 이제는 어엿한 대표팀의 에이스로 등극하며 이번 3차 예선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강인의 과거 영상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와 월드컵 우승, 그리고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 언급했던 바 있다. 이미 국가대표와 UCL 우승이라는 꿈을 이뤄냈다. 이제 그의 마지막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따라서 이강인은 아직 월드컵 우승에 대한 꿈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20세 월드컵에 처음 나갈 때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많은 분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어려운 꿈이겠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남은 1년 동안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최선을 다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지 않을까 싶다. 많은 부분이 필요하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운이 우리 쪽에 떨어질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꿨던 꿈이기에 포기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반드시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뤄내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상황도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힘든 시기를 보냈다. 시즌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은 가짜 9번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멀티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렸고, 후반기 내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개란에 적힌 PSG를 지웠다. 사실상 이적을 암시한 행동이었고, 최근 나폴리 등 여러 빅클럽과 이적설이 불거진다.

이에 따라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강인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방금 얘기했던 것처럼 제가 어디에 있건 다른 구단에 있건 대표팀에 있건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팀에 도움이 많이 되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소속팀 PSG의 2025 클럽 월드컵 참가로 인한 강행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최근에 부상이 있었고 이후 구단에서 부상이 한 번 더 있었는데 경기에 계속 참여하지 못했다.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에 왔다. 이번 A매치가 큰 도움이 됐다.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상태를 만들겠다. 부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관리를 잘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런데 여기서 이강인이 먼저 말을 꺼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께서 감독님과 협회를 많이 공격하는 분들이 있다. 어쩔 수 없이 저희의 보스는 감독님이다. 너무 많은 비판을 하시면 선수들에게 타격이 있으니,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렇기 때문에 월드컵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소신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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