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베센트 재무장관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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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 인선을 준비 중인 가운데, 참모진 사이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매우 조만간" 파월 의장의 후임을 지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간 후보군으로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등이 물망에 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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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서 큰 신뢰..다크호스 인물”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 인선을 준비 중인 가운데, 참모진 사이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기에 최근 통상, 세제, 규제 개편 등을 주도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전략을 이끌고 있는 베센트 장관도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 공식적인 면접 절차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센트 장관은 논평 요청에 “나는 워싱턴에서 최고의 직업을 맡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미국 경제와 국민에게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연준 의장 인선 과정에서 재무장관은 중심적 역할을 맡지만, 베센트 장관이 자신이 후보군에 포함된 상황에서 이해충돌 회피를 위해 해당 절차에서 배제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팀 애덤스 회장은 “스콧 베센트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큰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당연한 후보”라며 “다크호스지만 가능성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케빈 워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센트 장관은 최근 미중 무역 협상의 핵심 협상가로 활동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무역 재편 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수석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는 “베센트 장관은 매우 혼란스러웠던 첫 6개월 동안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며 “그는 내각의 스타이자 글로벌 자본시장에 안정을 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파월 의장을 지명했지만, 이후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문제 삼아 꾸준히 비판해왔다. 지난달 백악관에서 파월 의장과의 회동에서도 금리 인하를 압박한 바 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에는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데이비드 맬패스 전 세계은행 총재 등이 거론된 바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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