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에 반려동물 동반 결혼식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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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반려동물과 연관된 산업·문화 인프라가 대폭 강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내 24만1000m² 부지에 시비 355억 원을 투입해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야외 정원에는 반려동물이 참석할 수 있는 결혼식장과 펫 상품을 판매하는 로컬마켓거리가 조성된다.
동명대는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이 병원에서 교내 반려견 관련 학과 학생들의 교육과 실습을 하고 취업도 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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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반려문화공원 개장 앞둬… 반려견 놀이터-펫 마켓 등 조성
지하상가 활용한 특화거리도 운영
동명대엔 국내 최대 대학동물병원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내 24만1000m² 부지에 시비 355억 원을 투입해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원은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 쉼터뿐 아니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교육 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야외 정원에는 반려동물이 참석할 수 있는 결혼식장과 펫 상품을 판매하는 로컬마켓거리가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2027년 문을 열 계획으로 로컬마켓 등 기장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특화거리도 부산에 들어섰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서 수영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상가 내 약 200m 구간으로, 지난해 11월 조성됐다. 미용실, 동물호텔·카페·병원 등 40여 펫 관련 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반려동물 건강검진, 위생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조만간 특화거리 일원에서 반려동물 축제를 열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특화거리는 단순한 상가 밀집지역이 아니라,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힐링하면서 문화와 쇼핑을 향유하는 복합공간”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동물병원도 부산에 들어설 예정이다. 병원은 남구 용당동 동명대 안 1만3300m² 부지에 연면적 9213m²(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세워진다. 동명대가 부지를 기부채납하고 경상국립대가 임대형 민자사업(BTL) 형식으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동명대는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이 병원에서 교내 반려견 관련 학과 학생들의 교육과 실습을 하고 취업도 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 2027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이 병원은 현재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1.6배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진다”며 “부산과 경남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동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1층에는 응급진료센터·영상의학센터·일반진료시설, 2층에는 내과 진료시설이 들어선다. 3층은 수술실 등 외과진료시설, 4층은 교육과 실습을 위한 연구 및 교육시설, 지하 1층은 방사선 치료센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공원 잔디밭 일부 구역에 반려견과의 동반 입장을 시범적으로 허가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간이 그늘막, 이동식 의자, 돗자리 등을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지만, 이용 후에는 반드시 자율 철거해야 한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반려견 목줄을 착용해야 하고, 배변물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대상지, 운영 방식 등 세부 사항은 16개 구군, 부산시설공단 등 공원관리청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우지 않는 모든 시민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을 느끼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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