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에 홍명보 감독 뜨자 4만 관중 야유…이강인은 팬들에게 '진심 호소'

곽혜미 기자 2025. 6. 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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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의 야유는 멈추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전광판에 얼굴을 비출 때마다, 경기장은 싸늘한 반응으로 가득 찼다.

홍명보 감독을 향한 팬들의 반응은 좀처럼 온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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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곽혜미 기자] 관중의 야유는 멈추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전광판에 얼굴을 비출 때마다, 경기장은 싸늘한 반응으로 가득 찼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전반 쿠웨이트의 자책골과 후반전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4-0으로 꺾고 대승을 거뒀다.

신예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한 홍명보호는 홈 팬들 앞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3차 예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이라크 원정에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은 조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쿠웨이트전 대승에도 홍명보 감독에 대한 관중들의 야유는 경기 내내 끊이지 않았다. 홍 감독의 얼굴이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경기장에는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

홍명보 감독을 향한 팬들의 반응은 좀처럼 온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선수들의 사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감독님은 우리의 보스. 너무 비판을 하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호소를 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을 다짐했다. 이강인의 말처럼, 지금은 비판보다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절실한 시점이다.

홍명보 감독의 얼굴이 전광판에 비출 때마다 나온 관중석 야유

이강인, "비판 말고 따뜻한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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