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청와대 복귀설에 ‘합천 청와대세트장’ 다시 뜨나

김상홍 2025. 6. 1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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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 언급에 서울 청와대 관람 수요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합천군도 청와대세트장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성경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서울 청와대 관람이 어려운 상황에서 합천 청와대세트장이 대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체험 콘텐츠와 야간 경관, 무장애 시설 등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합천이 정치문화 콘텐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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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와대 관람, 폐쇄 전 방문 예약 전면 마감
합천으로 발길 이어져…합천군 관광활성화 기회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 언급에 서울 청와대 관람 수요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합천군도 청와대세트장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상테마파크 내 세트장은 실제 청와대를 정밀하게 재현한 국내 유일의 공간으로, 최근 관광객들의 대체 체험지로 각광받고 있다.

10일 합천군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청와대 관람객 수는 42만7780명으로 전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약 10만4000명)보다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통령실 이전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폐쇄 전 막차 관람' 심리가 작용하면서 주말 예약은 사실상 전면 마감된 상태다.

이에 따라 청와대세트장을 보유한 합천영상테마파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청와대 관람이 어려운 관람객들이 대체지로 합천을 찾는 사례가 늘면서 군은 이 기회를 지역 관광 활성화 기회로 삼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은 1992년에 발간된 '청와대건설지'의 내용과 사진을 토대로 정밀하게 재현한 공간이다. 건축 면적은 1925㎡(2068㎡)로, 실제 청와대의 약 68% 규모이며 지상 2층 구조다. 2층 대통령 집무실은 각종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영구적 세트장으로 내부의 목재 창문과 창살 문양까지 실제 청와대와 거의 동일하게 구현했다.

1층의 세종실은 회의실 및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군은 손님 맞을 준비를 위해 현재 '루미나 야간콘텐츠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 분재공원 일원에 미디어파사드, 맵핑 영상, 홀로그램,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을 결합한 43곳의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대규모 야간 관광 프로젝트다.

현재 공정률은 약 80%. 오는 8월 초 '고스트파크' 축제와 연계해 시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경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서울 청와대 관람이 어려운 상황에서 합천 청와대세트장이 대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체험 콘텐츠와 야간 경관, 무장애 시설 등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합천이 정치문화 콘텐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야간 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7월에는 안전 점검과 인력 교육을 거쳐 8월 초 시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김상홍기자
 
합천영상파크 내 청와대세트장 전경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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