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보수 아성’ 지킨 강원 국힘, 당 갈등 봉합 예의주시

이세훈 2025. 6. 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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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린 21대 대선에서 도내 현역의원 6명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굳건한 보수벨트를 사수했다.

6·3 대선 투표 종료 후, 지상파 방송 3사 지역별 출구조사에서 강원 표심은 민주당의 승리로 예측됐으나 최종적으로 뚜껑을 열자 강원 대선 표심은 국민의힘에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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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주도권 지선판 영향 불가피
계파 이해관계 충돌 해결 우선
대선 결과·당권 따른 전략 고심

2026 이제는 지방선거 - 4. 지지기반 확인한 국민의힘

강원도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린 21대 대선에서 도내 현역의원 6명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굳건한 보수벨트를 사수했다.

전국 표심과는 상반된 강원 대선 결과였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강원도는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텃밭이라는 점이 다시한번 증명됐다”고 했다.

6·3 대선 투표 종료 후, 지상파 방송 3사 지역별 출구조사에서 강원 표심은 민주당의 승리로 예측됐으나 최종적으로 뚜껑을 열자 강원 대선 표심은 국민의힘에 손을 들어줬다. 이재명 대통령의 압승 전망에 도내 보수진영이 막판 결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강원 표심은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당소속 후보에 대한 강원권 전체 득표수와 득표율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18개 시·군 가운데 춘천과 원주 2곳만 내어주고 16개 시·군에서 승리했다. 또, 수도권 표심과 연동되는 경향성을 보이는 춘천·원주에선 후보 간 격차를 최소화하며 선전했다는 평가도 있다.

도내 국민의힘은 이 같은 강원 대선 성적표의 의미를 세밀히 분석하며 차기 지방선거 준비에 나섰다.

현재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당 주도권을 놓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만큼 갈등 봉합이 최우선 과제다. 도내 국민의힘과 당소속 차기 지선입지자들도 중앙당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 지도부는 차기 지방선거 공천권을 포함한 당무 운영권을 쥐게 되면서 차기 당권 구도에 따라 지선 입지자들의 입지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강원 보수 진영은 20대 대선 당시 강릉이 외가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이른바 실세가 됐다. 친윤(친윤석열)그룹에 도내 의원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당정 일체’ 기조를 중심으로 윤 정부와 집권 여당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탄탄한 입지 만큼이나 당내 계파 갈등 한복판에 소환되면서 대선 패배를 둘러싼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 상황이기도 하다. 특히, 탄핵 국면과 대선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강원 보수 진영 역시 친윤계와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계파가 양분되면서 적지않은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지역 시장·군수, 지방의회까지 강원 지방권력은 국민의힘에 쏠려 있다. 전국 표심과는 상반된 강원 대선 결과와 차기 지선 국면이 어떻게 연동될 지 관심이 쏠린다.

도내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당내 갈등 봉합이 최우선”이라며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시작으로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내 주요일정을 관통하면서 차기 지선의 전략도 세부적으로 짜여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세훈 기자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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