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컨트롤 되면 리그 씹어먹겠다” NC 이호준 감독, 파이어볼러 신영우 향한 극찬과 조언 [SD 고척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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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신영우(21)는 경남고 시절부터 시속 150㎞대 강속구를 보유한 특급 투수로 주목받았다.
이 감독은 "삼성 타자들은 신영우가 직구 컨트롤이 안 돼서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는 것을 알고도 삼진을 당하지 않았냐"면서도 "직구가 제1구종이고, 변화구는 제2, 제3의 구종이다. 직구만 컨트롤이 된다면 정말 리그를 씹어먹는 투수로 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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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 그러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까지 퓨처스(2군)리그 31경기에서 152탈삼진, 148사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군 4경기에서 거둔 성적도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ERA) 10.61, 6탈삼진, 17사사구였다.
그러나 올해는 조금 다르다. 9차례 2군경기에서 2승2패, ERA 4.63을 기록했는데, 48탈삼진, 31사사구로 이전보다 제구가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2군경기에선 7이닝 동안 1안타 1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군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0-1 패)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없이 4사사구(2볼넷·2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을 엮어낸 뒤 마운드에서 포효하는 등 자신감부터 달라진 듯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신영우에게 칭찬과 조언을 동시에 남겼다. “잘 던진 건 내가 칭찬하지 않아도 다들 얘기할 것”이라고 웃으며 “직구 비율을 더 높이고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한다. 그러면 정말 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8일 경기에서 신영우의 직구 구사비율은 27.8%였다. 슬라이더(51.9%)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여기에 커브(20.3%)를 곁들였다.
이 감독은 “삼성 타자들은 신영우가 직구 컨트롤이 안 돼서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는 것을 알고도 삼진을 당하지 않았냐”면서도 “직구가 제1구종이고, 변화구는 제2, 제3의 구종이다. 직구만 컨트롤이 된다면 정말 리그를 씹어먹는 투수로 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등판 때도 ‘직구를 많이 던지라’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지게끔 하겠다”며 “다음 번에 신영우와 상대하는 팀은 변화구를 많이 생각하고 들어올 텐데, 그럴 때 직구로 카운트를 잡으면 타자들이 혼란스럽지 않겠나. 직구와 변화구 모두 컨트롤이 되면 내년에는 안정적으로 선발진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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