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34주년 특집] 광주형 문화플랫폼 모델 ‘디어마이광주’
‘문화도시 광주’ 공연·전시부터 일자리, 예술인 홍보까지 ‘한눈에’
포인트 제도 도입·맞춤형 콘텐츠 등 이용자 중심 기능 업그레이드

-일상과 예술을 잇는 문화 정보 허브
‘디어마이광주(Dear My Gwangju)’는 광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광주문화예술 통합 플랫폼이다.

시민 누구나 관심 있는 정보를 손쉽게 찾고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온라인 공간이다.
이름 그대로 시민, 예술인,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랑하는 나의 광주’를 위한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매주 알짜 정보만 골라 소개하는 ‘광주 이번주 놀거리’, 행사에 참여한 시민 리뷰를 공유하는 ‘광주문화 리뷰투어’, 아티스트 협업을 위한 ‘예술가를 찾습니다’ 등 콘텐츠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SNS, 앱 등 다양한 채널로 배포되며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신설된 ‘5·18 기념행사’ 전용 카테고리는 곳곳에서 진행되는 오월 관련 전시, 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한 데 묶어 소개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고정 섹션 전환도 검토 중이다.

‘디어마이광주’는 단순한 정보 알림판이 아니다.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커뮤니티형 기능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자신이 다녀온 공연이나 전시 후기를 남기거나 관심 있는 문화정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플랫폼 안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포인트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게시물 작성, 댓글 등 활동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를 아트스토어 상품이나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참여형 리워드 시스템이 운영된다.
공연·전시 티켓 증정, 현장 이벤트, 실시간 캠페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 위한 실질적 홍보 플랫폼
플랫폼은 예술인들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어마이아티스트’ 섹션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은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다. 창작에 집중하느라 스스로를 알릴 여유가 부족한 예술인들에게는 디지털 기반의 자율 홍보 채널이자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트콜라보’ 게시판에서는 기관, 단체, 기업 등과의 협업 제안이 오가며 실질적인 연계의 장이 조성됐다.
-온라인-오프라인 연결하는 문화 소비 경험

올해 하반기에는 두 가지 신규 콘텐츠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
문화행사에 다녀온 뒤 그 후기를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디마광 왔다감’, 문화행사와 함께 즐기기 좋은 먹거리·볼거리를 제안하는 ‘광주 아트풀코스’다. 단순 홍보를 넘어 일상을 품은 문화 소비 동선을 제안하는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더 가까이, 더 똑똑하게… 플랫폼 고도화
올해 디어마이광주는 ‘질적 향상’을 목표로 시스템 전반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이용자 성향을 분석한 ‘취향 저격 콘텐츠’, ‘000님을 위한 추천’ 등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이 도입되며 플랫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화행사 캘린더 개선, 정보 공유 기능 강화, 실시간 상담 채팅 기능도 순차 반영된다.

플랫폼 참여 기반도 점차 확대되며 커뮤니티형 문화 플랫폼으로의 정체성을 강화해가고 있다.
이처럼 ‘디어마이광주’는 공공 플랫폼의 새로운 모델을 향해 문화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 참여와 예술인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커뮤니티형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소통과 활용 중심의 구조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확장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다.
시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와 만나는 접점으로, 예술인에게는 활동 영역을 넓히는 기회로, 기관에게는 효과적인 홍보 매체로 작용하며 ‘디어마이광주’는 광주의 문화예술 내일을 함께 만들어간다.

“디어마이광주, 시민이 만들어가는 문화 중심축 되길”
광주만의 정체성·공동체 의식 형성 일조
삶 속 녹아든 문화예술 생태계 중심 허브
수요와 공급 조화…상생발전 역할 지원
광주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Dear My Gwangju)’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심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과 예술인이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광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문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주의 모든 문화예술정보를 한눈에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플랫폼 구축이 시작됐다”며 “2022년 정식 출범 이후 4년째 시민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 예술가를 조명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디어마이광주’가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주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문화예술을 통해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민들은 “이번 주 광주 문화예술 소식은 뭐가 있지?”, “지역 예술가 정보를 한눈에 보고 싶다”는 일상 속 궁금증을 플랫폼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하고 있다.
그는 “문화예술 분야에도 시장경제 원리가 필요하다”며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예술인이 플랫폼 안에서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어마이광주’는 이러한 문화 시장의 기반이 되는 온라인 공간이며, 재단은 수요와 공급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자이자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플랫폼의 지속성과 향후 확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운영 방향도 구상 중이다.
노 대표는 “‘디어마이광주’는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앱으로도 운영 중인 ‘디어마이광주’는 올해 이용자 성향을 분석한 알고리즘 기반 맞춤형 정보 제공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는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원하는 문화정보를 선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시대”라며 “보다 똑똑하고 편리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노 대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디어마이광주’가 앞으로도 광주 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친애하는 나의 광주, ‘Dear My Gwangju’의 이름처럼 이 플랫폼이 문화로 이어지는 따뜻한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명진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