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길어지는 '이승엽의 남자', 2군에서도 타율 1할대 추락…FA 앞둔 '64도루' 대도, 혹독한 겨울 피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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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도루왕에 오른 '대도'의 부진이 길어진다.
두산 베어스 조수행은 10일 충남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조수행의 퓨처스리그 타율은 0.176(17타수 3안타)으로 떨어져 1할대에 진입했다.
조수행은 KBO리그 최고의 '대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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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지난해 KBO리그 도루왕에 오른 '대도'의 부진이 길어진다. 2군에서도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다.
두산 베어스 조수행은 10일 충남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조수행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아쉬운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3회 초 2번째 타석에서는 5구 만에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6회 초 3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곧이어 6회 말 대수비 천현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두산도 1-9로 크게 졌다.
이날 경기 결과로 조수행의 퓨처스리그 타율은 0.176(17타수 3안타)으로 떨어져 1할대에 진입했다. 출루율은 0.333으로 3할대를 지키고 있으나 장타가 하나도 없다.

조수행은 KBO리그 최고의 '대도'로 꼽힌다. 순수 주력만큼은 KBO리그 안에서 따라잡을 선수가 없다. 백업 시절부터 대주자로 나와 많은 도루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아쉬운 타격이라는 그림자가 있다. 조수행이 한동안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한 이유다. 데뷔 후 7시즌 간 한 시즌 평균 115타석에 들어서는 데 그쳤다. 개인 최다 타석을 기록한 2023시즌도 249타석으로 주전급은 아니었다.
지난 2024시즌은 드디어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든 한 해였다. 130경기에 출전해 64도루(8실패)를 기록하며 KBO리그 도루왕을 차지했다. 한 시즌 60도루는 2015년 박해민(당시 삼성 라이온즈, 60도루) 이후 9년 만에 처음 나온 기록이었다.
그러나 타격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타율은 0.265를 기록하며 표면적으로는 발전했다. 그러나 볼넷이 많지 않고 장타가 적이 실질적인 생산성은 아쉬웠다. OPS가 0.627에 그쳤다.

2024시즌 조수행의 wRC+(조정득점생산력, 스탯티즈 기준) 지표는 65.5에 그쳤다. 리그 평균이 100이니 평균보다 약 35% 아쉬운 생산력을 보였다는 의미다. 심지어 조수행은 수비보다 타격이 중요한 코너 외야수로 주로 나왔다. 포지션 대비 생산성은 더욱 부족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이승엽 前 두산 감독은 수비와 주루를 이유로 조수행을 거의 주전에 가깝게 기용했다. 오죽하면 조수행에게 '이승엽의 남자'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였다.
올 시즌도 45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그러나 성적은 타율 0.230 3타점 12도루 OPS 0.545 전년도보다도 나빠졌다. 5월 1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주루 도중 수비 방해를 범하는 뼈아픈 실수마저 범해 '대도'의 명성에 흠집이 났다.

결국 이 前 감독이 사임하자 '이승엽의 남자' 꼬리표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사임 다음 날인 6월 3일 2군으로 보내졌다. 조성환 감독대행이 젊은 선수들과의 '무한 경쟁'을 천명하면서 입지가 급격히 줄었다. 2군에서라도 잘 쳐야 하는 상황인데 여기서도 타율이 1할대로 떨어졌다.
조수행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타격만 조금 더 발전한다면 주력과 수비를 앞세워 'FA 대박'도 꿈꿔볼 수 있었다.
그러나 타격 부진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나이도 FA 시점에서 32세로 적지 않다. 연봉도 적지 않아 C등급이 될 가능성도 사실상 없다. 보상 선수를 내주면서 데려갈 팀이 있을지 물음표가 붙는다. 혹독한 겨울을 피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분발해야 한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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