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설' 정동영, 러 대사관 찾아 "새정부 한러관계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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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중진인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러시아와 관계가 밝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정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그동안 소원했던 한-러 관계에도 변화의 바람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장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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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기 대사 "올해 수교 35주년…호혜적 협력 복원 가능성"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여당 중진인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러시아와 관계가 밝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정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그동안 소원했던 한-러 관계에도 변화의 바람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장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정동에 위치한 러시아 대사관에서 '러시아의 날'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 참석, 지노비예프 게오르기 대사의 소개로 연단에 나와 짧은 축사를 건넸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울퉁불퉁한 도로 위를 달리는 것 같았지만 이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양국 관계가 부드러운 고속도로처럼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침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한중 협력에 공감하면서 다음은 러시아 정상 차례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성사된 세번째 정상 통화다. 한반도 주변 4강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중에서 미국, 일본, 중국 순서로 첫 인사를 나눴고 이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게오르기 대사는 이번 행사의 리셉션 연설에서 "올해는 러시아와 한국의 외교 관계 수립 35주년이 되는 해"라며 "최근 어려움에서 양국이 호혜적 협력 복원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준비가 됐다"며 "문제 해결의 열쇠는 군사적 긴장 완화, 신뢰 구축, 이해 당사국의 우려를 반영한 체계적 안보 보장 마련 등 집단적 노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 대사는 정 의원의 참석 배경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통일부 장관에 임명될지는 알 수 없지만 좋은 인품의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인요한 비례대표 의원도 참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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