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의젓한 소감 밝힌 '어른' 이강인, "우린 협회 소속이고, 홍명보 감독님은 우리의 보스... 비판 자제해달라"

임기환 기자 2025. 6. 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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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쿠웨이트전 승리의 기쁨보다는 한국 축구를 지켜보고 비판하는 이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대한민국이 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 쿠웨이트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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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이강인은 쿠웨이트전 승리의 기쁨보다는 한국 축구를 지켜보고 비판하는 이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한국 축구의 앞날을 위해서였다.

대한민국이 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 쿠웨이트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6년 만에 6승 4무로 무패 본선행에 성공했다. 

최종 쿠웨이트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이재성 등 기존 베테랑 주축들을 빼고 영건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래서 01년생 이강인이 자연스레 주축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은 경기 후 "그 전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최선 다해줘 고맙다. 어린 선수들이 뛰기 전 도움 준 형들 말 하나하나가 그들에게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한팀 되어서 좋은 플레이와 결과 내는 팀 되도록 하겠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이어 그는 "매 소집과 순간마다 특별하다. 소집되고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부분 배운다. 선수 생활하며 큰 도움 되는 영향 있는 선수들이다. 월드컵 1년 남았는데, 쉽지 않은 무대이기에 가서 잘해야 한다. 좋은 상태로 가야 한다. 모든 부분이 최상이어야만 잘할 수 있다. 모두가 월드컵 간다는 게 확정이 아니라 소속팀에 가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영건 등 선수들과 함께하는 여정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 직전의 이강인과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이강인이 다른 점을 묻자, "많은 게 다르다. 지난 대회에선 최종예선에 거의 뛰지 못했다. 소속 팀에서 기회가 오면 잡으려는 입장이었다. 이번에는 최종예선에 많이 참여했다. 선수들과 어떻게 하면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며 결과낼지 선수, 스태프와 얘기 많이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본선서 많은 도움될 거다. 누가 갈지 모르겠지만, 선수와 스태프가 한팀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약속들에 대해서는 "20세 월드컵 나갈 때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많은 분들이 힘들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이번에 파리에서 큰 대회 우승하면서 느낀 부분이, 당연히 어려운 꿈이겠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남은 1년 동안 진짜 한팀이 되어서 한 방향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부분이 필요하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운이 조금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어릴 적 꿔왔던 꿈이기에 포기하고 싶지 않다. 꿔온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고 싶다"라고 다시금 다짐했다.

최대한의 경기력을 유지하게 위해 거취의 변화를 줄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솔직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진 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잔류하든 다른 팀에 있든 최고로 좋은 상태로 팀에 도움되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미국서 클럽월드컵도 있고 강행군이 예상되는데, 어떤 계획인지 묻자, "최근 부상이 있었고 그 이후에도 있었다. 경기에 많이 못 뛰어 몸이 좋지 못한 상태서 대표팀에 왔다. 2경기가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계속 할 수 있는 너무 도움될 2경기다. 선수로서 부상 있고 못 뛸 수 있지만 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얘기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께서 감독님과 협회를 많이 공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는 협회 소속이고, 감독님은 우리 보스다. 비판하면 선수에게도 타격이 있으니 긍정적 부분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월드컵 가서 잘할 수 있기에 최대한 많이 관심 가져주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묵직한 메시지를 건네며 대표팀을 향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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