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대한민국이 해냈다! 쿠웨이트전 4-0 완승→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

주대은 기자 2025. 6. 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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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쿠웨이트전 승리로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끝냈다.

한국은 지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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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대한민국이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한국시간) 열린 9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5승 4무로 조 1위에 올랐다. 남은 쿠웨이트전 결과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세계 6번째 기록이다.

한국은 그동안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세웠다. 이창근, 이태석, 김주성, 황인범, 오현규, 이한범, 배준호, 이강인, 원두재, 설영우, 전진우가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 김동헌, 조현택, 박진섭, 손흥민, 박승욱, 이재성, 황희찬, 김진규, 최준, 양현준, 권경원, 조현우가 대기했다.

이른 시간부터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쿠웨이트는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제골도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황인범의 코너킥을 전진우가 헤더로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상대 수비수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6분 이강인이 배준호의 전진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9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배준호가 헤더로 떨궜고, 이를 받은 오현규가 터닝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한국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7분 이재성이 코너킥 상황 이후 혼전 상황 속 집중력을 잃지 않고 왼발 슈팅을 날렸고, 상대 수비수에게 굴절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한국의 4-0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쿠웨이트전 승리로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끝냈다. 한국은 지난 2차 예선을 5승 1무로 통과했다. 3차 예선은 6승 4무로 마무리했다.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를 기록했다.

월드컵 예선 무패는 16년 만이자 한국 축구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한국은 지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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