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야? 여기 (홈런) 도둑 담 넘어가요!...ML 데뷔 3주 차 신인의 슈퍼 캐치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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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틱스의 중견수 덴젤 클라크가 시즌 최고의 '도둑질'을 선보였다.
클라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놀란 샤누엘이 친 비거리 398피트(약 121m)짜리 홈런 타구를 좌중간 펜스 벽을 타고 올라가 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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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애슬레틱스의 중견수 덴젤 클라크가 시즌 최고의 '도둑질'을 선보였다.
클라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놀란 샤누엘이 친 비거리 398피트(약 121m)짜리 홈런 타구를 좌중간 펜스 벽을 타고 올라가 강탈했다.
클라크는 샤누엘이 타격하자마자 타구의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내 워닝 트랙까지 따라간 다음 펜스 앞에서 완벽한 타이밍으로 도약하여 오른손으로 펜스 꼭대기를 잡고 상반신을 펜스 너머로 완전히 뻗었다. 그리고 오른 팔로 공을 단숨에 낚아챘다.
홈런을 강탈당한 샤누엘은 2루 베이스까지 갔다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외야를 바라보았다. 샤뉴얼은 클라크가 잡기 직전까지 시즌 4호 홈런이 나왔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애슬레틱스 선발 그랜트 홀먼은 마운드에서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클라크조차 펜스에서 내려오며 큰 포효를 터뜨렸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샤누엘은 "맞는 순간 홈런이라고 느꼈다", "그런데 클라크가 벽 쪽으로 가더니 공이 사라졌고, 그의 글러브 안에 공이 있었다. 순간 심장이 내려앉았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운동신경이다"라며 감탄했다.
클라크는 본인의 호수비에 대해 "공이 하라는 대로 했다. 그냥 올라가서 잡았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MLB.com은 "클라크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주간 일렉트릭 플레이(MLB Electric Play of the Week)'가 곧 '클라크상'으로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최근 2주 사이 두 번이나 해당 상을 수상했다.
지난 달 3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홈런을 강탈하는 수비를 펼쳤고,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펜스를 들이받으며 공을 잡아낸 수비로 상을 받았다.
빅 리그에 데뷔한 지 3주도 채 되지 않은 클라크는 벌써 2025시즌 최고 수비 장면으로 꼽히는 장면들을 연달아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애슬레틱스 유망주 랭킹 6위답게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수비 하이라이트 제조기'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공식 SNS 캡처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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