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K리그 득점 1위’ 전진우, 국대 붙박이 될까…홍명보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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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 1위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이번 시즌 잠재력을 터트린 전진우가 국가대표 2경기 만에 홍명보 감독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전진우는 국가대표 첫 선발 경기에서 떨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했다.
국가대표 첫 선발 경기에 나선 전진우는 후반 24분 이재성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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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K리그1 득점 1위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이번 시즌 잠재력을 터트린 전진우가 국가대표 2경기 만에 홍명보 감독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전진우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9분간 뛰었다. 경기장 측면에서 전진우가 활약한 한국은 쿠웨이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해왔던 기본적인 틀은 유지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라며 “다만 경기 도중 상황에 따라서 전술적인 변화를 실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전 승리로 북중미행을 확정한 홍 감독은 꾸준히 변화를 예고했다.
홍 감독은 예고대로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가져갔다. 이라크전에서 무려 일곱 자리를 바꾸며 쿠웨이트를 상대했다. 이라크전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전진우가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전진우는 유럽파인 이강인과 배준호 옆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홍 감독이 본격적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선 가운데, 전진우가 깊은 인상을 남길 기회가 찾아왔다.
공교롭게도 이날 전북현대 사령탑인 포옛 감독과 과거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염기훈 23세 이하 대표팀 코치가 경기장을 찾았다. 익숙한 이들이 보고 있던 탓일까. 전진우는 국가대표 첫 선발 경기에서 떨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했다. 우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끈 전진우는 귀중한 선제골에 이바지했다.
전반 30분 황인범이 전달한 코너킥이 전진우와 경합하던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골 라인을 넘었다. 전진우가 헤더를 시도하려던 것이 제대로 맞지 않았지만, 상대 수비수에 혼란을 야기하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진우의 가벼운 몸놀림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2분 쿠웨이트 진영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공을 끝까지 지킨 뒤 전개를 도우며 자신의 강점을 뽐냈다.
국가대표 첫 선발 경기에 나선 전진우는 후반 24분 이재성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전진우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쿠웨이트전 전진우는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 29회(성공률 91%), 드리블 성공 1회, 경합 승리 3회 등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국가대표 데뷔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홍 감독이 대표팀 명단 구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전진우가 K리그 득점 1위의 능력을 톡톡히 증명했다. 기대했던 움직임과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다음 A 매치도 기대하게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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