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선수 챙긴 손흥민과 코치진 향한 격려 부탁한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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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 경기가 끝난 뒤 본선 진출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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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차 예선부터 모든 선수가 함께 이뤘다"
이재성, "월드컵에서 다시 기쁨 드리겠다"
이강인, "코치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가수 글렌체크의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한국의 월드컵 도전사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이어졌다. 팬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 손흥민의 골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결승 골이 나오자, 함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영상이 끝난 뒤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등장해 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차 예선부터 모든 선수가 월드컵이라는 꿈을 다 같이 이뤘다”고 현장에 없는 선수들까지 챙겼다. 그는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즐거움 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부주장 이재성은 팬들을 향해 “선수들을 위해서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월드컵을 통해 기쁨을 드릴 수 있게 1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선수단은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팬들도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안방에서 축제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승리로 6승 4무 조 1위로 3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2023년 11월 2차 예선부터 참가한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황선홍, 김도훈 감독 대행 체제에서 5승 1무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3차 예선에서 6승 4무로 총 16경기 연속 무패(11승 5무)를 기록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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