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에 김양수·조은석·한동수 물망…文정부 고위직·尹대립 인물 검토
민주, 13일 새 원내대표 선출 후 최종 후보 발탁할 듯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대 특검 법안(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을 공포하면서 국회가 특검 후보군 물색에 돌입한 가운데 김양수 법무법인 삼현 대표변호사(57·연수원 29기)와 조은석 전 감사위원(60·연수원 19기), 한동수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59·연수원 24기)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 후보 추천권을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내부에서 후보 추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양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 고위직을 지냈거나 윤석열 검찰 수뇌부와 대립이 있던 인물들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김양수 변호사의 경우 수원지검 2차장, 부산고검 차장 등을 지낸 뒤 윤석열 정부 취임 후인 2022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된 바 있다.
조은석 전 감사위원(60·연수원 19기)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판사 출신인 한동수 변호사는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지냈으며 검언유착 의혹, 판사 사찰 의혹 등을 감찰하면서 윤석열 검찰 수뇌부와 충돌한 바 있다.
이외에도 김후곤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60·연수원 25기)도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고검장 등을 지내고 2022년 10월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여환섭 변호사(57·연수원 24기)와 남부지검장을 지낸 심재철 법무법인 JKL파트너스 대표변호사(56·연수원 27기)도 검토됐으나 본인이 고사했다고 한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6시쯤 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서면으로 요청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에 특검 후보자를 공식 의뢰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특검 후보 1명씩을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후보 추천과 지명 등이 바로 진행될 경우 이달 중순 안에 특검 지명 절차가 마무리되고 최장 20일간의 준비 기간 뒤 7월부터 수사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물론 혁신당도 아직 본격적인 추천 논의가 시작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민주당은 조만간 특검법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특검 후보군을 추려낼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당도 박은정 의원이 법사위원으로 몸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만큼 새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최종 특검 후보를 발탁하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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