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 차량 반도체…국산화 지원 시설 첫 삽
[KBS 대전] [앵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새 차를 인도받는데 1년 넘게 걸리던 일이 불과 얼마 전까지 벌어졌습니다.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도 차량용 반도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이 아산에 들어섭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자가 없는 승용차가 도로를 달립니다.
신호에 맞춰 정차 하고, 복잡한 교차로도 능숙하게 통과 합니다.
인공지능과 레이저를 이용한 탐지 장치, 카메라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입니다.
실시간으로 수많은 정보를 처리해야 해 차 한 대당 들어가는 반도체만 2천 개가 넘습니다.
우리나라도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기반은 열악합니다.
현재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98%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차체를 다 만들고도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가 없으면 차를 출고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에 충남도가 차량용 반도체 자립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관련 산업이 밀집한 아산에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를 지어 중견 기업들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설계부터 성능 검증, 사업화 단계까지 전 주기를 지원합니다.
[박승찬/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 매니저 : "국내에서 이런 과정들을 진행하게 되면 가격이나 원가 절감 측면에서 충분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연관 산업 유치와 지역 기업 육성도 기대됩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자율주행 센터가 만들어짐으로 해서 이제는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충남이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홍성에 조성 중인 미래 차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서산의 항공 모빌리티 거점을 연계해 이들 산업을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키워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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