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오현규 등 홍명보호 ‘젊은 피’ 대량득점…팀내 경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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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젊은 피'를 대거 기용하며 가능성을 점검했다.
최전방에 오현규를 배치했고, 2선에 배준호와 이강인, 전진우를 세웠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상대를 몰아친 한국은 수비수 이한범, 공격수 오현규와 배준호 등이 잇따라 상대 골문을 두드리며 뜸을 들였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23분 배준호와 전진우를 빼고 박승욱과 이재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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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오현규 연속골…배준호 2개 도움

홍명보호가 ‘젊은 피’를 대거 기용하며 가능성을 점검했다. 기회를 잡은 선수들은 투혼을 다해 뛰었다. 경기의 템포, 스피드, 에너지가 넘쳤다. 월드컵 본선을 향한 선수자원의 확충, 플랜 B 실험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전진우,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의 연속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은 6승4무(승점 22) 무패 선두로 예선을 통과했고, 쿠웨이트는 5무5패 최하위가 됐다. 한국은 2009년 이후 월드컵 예선 무패행진으로 마쳤고, 경기 뒤 열린 출정식에서 본선 무대 선전을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선발진을 대폭 변경했다. 9차전 이라크와 경기 때 출전했던 11명 가운데 7명을 바꿨다. 최전방에 오현규를 배치했고, 2선에 배준호와 이강인, 전진우를 세웠다. 중원에도 원두재가 황인범과 호흡을 맞췄고, 중앙 수비요원으로 이한범과 김주성이 낙점을 받았다. 좌우 풀백에는 이태석과 설영우가 자리 잡았고,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끼었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그야말로 20대 초중반의 젊은 피들이 투입됐고, 공수의 안정적인 조율을 위해 관록의 황인범과 이강인이 중심을 잡아주는 구실을 했다.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신참 선수들은 출력을 최대한 가동했다. 특히 왼쪽 측면 공격수 배준호는 배후 침투와 드리블 능력을 선보였고, 전진우는 두번째 A매치에서 득점포를 신고하면서 확실한 차세대 공격 요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상대를 몰아친 한국은 수비수 이한범, 공격수 오현규와 배준호 등이 잇따라 상대 골문을 두드리며 뜸을 들였다. 결국 전반 29분 파상적인 공세가 골로 연결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이 올린 공을 골지역 정면에서 전진우가 머리로 꺾었고, 공은 수비수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진우는 직전 9차전 이라크전에서는 도움주기를 기록하는 등 A매치 2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렸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지칠줄 몰랐다. 상대 측면을 파고들었고, 위험지역에서 빠르게 이어지는 논스톱 패스로 허를 찔렀다. 후반 6분 이강인의 강력한 왼발 추가골과 후반 8분 오현규의 추가 쐐기골이 팀의 협력 플레이에 통해 터졌다. 배준호는 후반 초반 터진 이강인과 오현규의 골로 연결되는 도움주기 등으로 제몫을 다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23분 배준호와 전진우를 빼고 박승욱과 이재성을 투입했다. 이재성은 들어간 지 4분 만에 팀의 네번째 골을 터트리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량 득점에 붉은 악마 등 4만여 관중은 파도타기 응원 등으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후 손흥민과 양현준, 황희찬 등을 교체 투입했고, 발 부상으로 9차전에서 빠졌던 손흥민은 팀의 주장으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그라운드에서 마쳤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 4-0 쿠웨이트
득점 전진우(전 29분) 이강인(후 6분) 오현규(후 8분) 이재성(후 27분)
김창금 선임기자, 남지은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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