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리박스쿨 강사가?”…학부모 반발 확산
[앵커]
'리박스쿨' 출신 강사들이 늘봄학교 수업에 파견됐던 일부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들은 강사 교체에 나섰고, 교육부는 관련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고아름 기잡니다.
[리포트]
방과 후에 다양한 늘봄학교 수업을 운영하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리박스쿨 출신 강사가 늘봄 수업에 투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좀 놀랐죠. 기사 보고 알았어요. 여기(학교)에서는 아무 얘기도 없으니까…"]
교육부와 교육청의 전수 점검이 진행되는 가운데, 리박스쿨 출신 강사가 파견됐던 학교들은 부랴부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초등학교에선 어젯밤(9일) 학부모들에게 긴급 문자를 보냈습니다.
"해당 강사가 역사관 주입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어 즉시 교체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많이들 우려하시죠. 너무 어린아이들이기도 하고, (아직) 옳고 그름의 기준이 없는 애들이잖아요."]
교육부는 서울 10개 초등학교에서 리박스쿨 출신 강사 11명이 교체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강사들이 수업 과정에서 실제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별도의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놀랐어요. 전혀 몰랐어요. 사실 되게 믿고 있던 학교여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의 표명 이후 업무 관여를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내일(11일) 예정된 리박스쿨 의혹 관련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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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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