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VIEW] 홍명보 부임 후 최고 경기...홈에서 4골 폭발+깜짝 3백! 쿠웨이트 4-0 격파→3차예선 무패 마무리

신동훈 기자 2025. 6. 10. 21: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홍명보 감독은 부임 후 최고의 경기를 펼치면서 드디어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미 월드컵을 확정한 한국은 3차예선을 무패로 끝냈다. 이날 경기장엔 41,911명이 찾았다. 

[선발 라인업]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창근,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설영우, 원두재, 황인범, 이강인, 배준호, 전진우, 오현규가 선발 출전했다. 김동헌, 조현택, 박진섭, 손흥민, 박승욱, 이재성, 황희찬, 김진규, 최준, 양현준, 권경원, 조현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오세훈, 조유민, 문선민, 박용우는 명단 제외가 됐다.

쿠웨이트도 4-2-3-1 포메이션을 썼다. 슐라이만 압둘가푸르, 파하드 알 하제리, 레다 하니, 메샤리 알 에네지, 모하마드 알 나사르, 유세프 마제드, 압드 알 와하브 아와디, 탈랄 알 카이시, 자셈 알 무타르, 아마드 알 데피리, 아흐마드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전진우 선제골...압도한 한국, 1-0 리드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배준호, 이강인, 전진우가 2선을 구성했다. 배준호가 좌축 깊숙하게 위치하면 이태석, 이강인이 벌어진 수비 틈으로 공격을 가했다. 전반 4분 이한범이 전진해 공을 빼앗고 슈팅까지 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6분 원두재의 롱패스를 이태석이 잡았는데 확실히 처리하지 못했다. 

한국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9분 이강인 패스를 이태석이 받았고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를 맞고 흘렀는데 오현규가 슈팅을 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10분 배준호 헤더는 골대에 맞았다. 전반 17분 오현규 왼발 슈팅은 수비에 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18분 배준호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 배준호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쿠웨이트를 몰아쳤다.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전반 24분 이한범 헤더는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반 29분 이강인 크로스가 오현규 발에 맞았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코너킥 상황에서 전진우가 골을 기록하면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3분 원두재 헤더는 골키퍼가 막았다. 설영우, 전진우가 있는 우측에서 계속 공격이 만들어졌는데 정확한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쿠웨이트는 역습을 펼쳤다. 전반 41분 알 카이시 슈팅은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이태석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은 한국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배준호 맹활약+이강인-오현규-이재성 골골골! 한국 4-0 완승 

사진=대한축구협회

변화 없이 나온 한국은 후반 3분 배준호의 슈팅이 옆그물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분 이강인 왼발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6분 배준호가 내준 패스를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맹공은 이어졌다. 후반 8분 크로스를 배준호가 잡았고 중앙으로 보냈다. 오현규가 돌아선 뒤 골로 연결하면서 3-0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은 3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3분 원두재 크로스를 김주성이 헤더로 보냈는데 빗나갔다. 후반 16분 황인범 슈팅은 막혔다. 쿠웨이트는 후반 17분 후세인 아슈카나니, 파와즈 알 오타이비, 무아트 알 에네지를 투입하면서 기동력을 확보했다. 

 

한국은 후반 22분 배준호, 전진우를 빼고 박승욱, 이재성을 투입했다. 그러면서 3-4-3 포메이션으로 전환을 했다.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이 공격진을 구성하고 박승욱은 김주성, 이한범과 함께 3백을 구축했다. 

이재성이 골을 기록했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성 헤더가 골대에 맞았는데 이재성이 골을 만들면서 4-0이 됐다.

한국은 후반 28분 오현규, 설영우 대신 손흥민, 양현준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 나섰고 양현준은 우측 윙백에 출전했다. 한국은 이태석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윙백으로 나섰다. 

한국은 계속 몰아쳤다. 후반 추가시간은 2분이었다. 경기는 한국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대한민국(4) : 전진우(전반 30분), 이강인(후반 6분), 오현규(후반 8분), 이재성(후반 27분)

쿠웨이트(0)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