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명 경쟁’ 與 원내대표 경선…당심 20% 반영 변수
[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한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이 권리당원 투표를 앞두고 오늘(10일) 토론회를 했습니다.
내란을 종식하고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입을 모았는데, 이번 선거부터 반영되는 '친명' 당원들의 표심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집권여당 첫 원내대표에 도전한 두 의원.
이재명 대통령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최고의 당정대 관계를 구축해서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차질 없이."]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대통령님과 함께 일을 했던 저 원내대표 서영교. 대통령님과 충분히 소통해서…"]
이번 선거에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가 20% 비율로 반영되기 때문에 당 주류인 '친명' 표심을 의식한 거로 보입니다.
의석 수를 고려하면, 당원 투표결과는 33석 이상의 효과를 갖기에, 결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두 후보는 '내란 종식'과 '민생 살리기'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내란에 책임 있는 자들이 두 번 다시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내란을 종식시키고 그리고 경제를 살려야 할 때입니다."]
김 의원은 통합과 협치라는 국정 기조에 맞춰 '정치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정치 복원에 나서겠습니다."]
서 의원도 야당과 대화하겠다면서도, 야당의 법사위원장 요구엔 선을 그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단호한 것이 있습니다. 법사위는 국민의힘에서는 꿈도 꾸지 마십시오."]
민주당은 모레(12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13일 의원 투표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이런 가운데 김병기 의원은 2016년 부인이 국정원 고위간부에게 아들 취업을 청탁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며 "자료 유출은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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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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